짜장면 더 주세요! - 중국집 요리사 일과 사람 1
이혜란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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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 많은 직업중 우리 부모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일지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왜 일을 하는지...
일을 하고 돈을 벌지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게 직업의 특징은 아닌것이다
내가 하는 일의 최선을 다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감동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일과 사람' 시리즈중 짜장면 더 주세요는 중국집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먹고싶고 즐겨먹는 음식은 단연코 짜장면!
얼마전 아이 운동회때도 점심때 뭐 먹을까? 했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입에서 나온 말은 짜장면 이었답니다.
아이의 들뜬 마음에 맞춰 좋아하는 짜장면으로 마무리 했지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과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마음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강희 아빠는 20년 동안 한곳에서 짜장면을 만들고 배달도 하는 중국집 요리사입니다.
좋은 재료로 요리하는 건 요리사의 양심이라고 생각하시는 아빠는 아침일찍 장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십니다.
싱싱한 채소,살아 있는 해산물,탱탱한 고기!
아빠는 척 보면 맛있는 재료인지 아닌지 다 알고 계십니다.
짜장면에 필요한 재료는 아빠가 직접 고르기도하고 배달을 받는 재료도 있답니다
음식 만들 준비가 끝나면 손님이 들어옵니다.
첫 손님에 따라 그날 장사가 어떨지 점치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북적북적 손님이 많아 나도 단무지 나르고 주문 전화를 받느라 바쁜 하루입니다.
아빠가 만드신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강희의 어깨도 으쓱해집니다.
강희 아빠의 별명은 누웠다 3초 입니다. 아빠의 손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세상에서 제일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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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 바퀴에서 로켓까지, 탈것의 역사
리처드 브래시 지음, 이충호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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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명하고 많은 시행착오와 사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동차나 하늘을 안전하게 누비며 날수 있는 제트 여객기가 탄생된 것이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것의 최초시작은 바퀴를 발명하면서 부터였다
그리고 그걸 수레에 붙이고 말에게 끌게 하면서 역사는 시작된 거란다.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되는 비행기나 자동차처럼 엔진이 달린 운송수단이 오랜기간에 걸려 나오기까지
어린 열 두살 소년이 부엌에서 물이 끓는 주전자를 보고서 힌트를 얻어 증기기관이 발명된 것이다

 
난로 위에서 말리던 흰색 천이 불룩하게 솟아오르는 걸 보고 탄생된 열기구는 최초로 동물을 태우고
하늘을 올라 300미터 높이까지 올라가 아무탈 없이 착륙해 최초로 하늘을 난 주인공이랍니다.
가벼운 수소 기체로 하늘을 날기 시작한 열기구는 열을 가해 주지 않아도 위로 떠오르게 되지만
불꽃이 약간만 튀어도 불이 나는 사고가 납니다.
비행선이 발명되기까지 많은 사람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목숨을 잃지만 그 뒤로도 수소가 폭발해
큰 사고가 일어나 비행선의 운명은 사라지고 비행기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우주의 시대를 열어준 로켓은 우리 아이가 가장 흥미있게 보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켓의 첫 시작이 중국인이 폭죽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발명되어졌던 거랍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지금 꿈꾸는 미래가 언젠가는 꼭 실현 되기 위해서는 온갖 시련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인 앗 이런 여행도?에서 보여준 시간여행이나 공간여행이
오늘날 놀라운 문명이 눈앞에 있듯이 언젠가는 가능해지지 않을까
우리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꿈과 열정을 가진 멋진 청년으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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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지도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8
홍종의 지음, 박현주.윤희동 그림 / 효리원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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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밤을 세우고,책도 읽고 글도 쓰다 그만 건강이 좋질 않아 병원에 다니면서야 생각하게 된 건강
가장 귀중한 건 건강한 몸이란 걸 우리 아이들에게 꼭 심어주고 싶으셨다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요즘 많은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비만과 당뇨, 아토피 모두 현대병이라 볼 수 있는 것이 생활 식습관이나 환경이 달라져 생길 수 밖에 없는 것들이지요 

 
주인공인 범도는 우리 아이와 같은 3학년 아이랍니다.
항상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시골사시는 할머니가 자주 돌봐주십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먹는것도 먹기 편리한 음식으로 아토피에 야뇨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답니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를 따라 시골로 끌려가다시피 내려가게 되지만 시골은 죽을 만큼 싫습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한 할아버지의 보물지도와 범도가 요에 그린 오줌지도가 똑같았지요
그날부터 보물을 찾아 올라가게 되는 보물산이 범도는 좋아지게 됩니다.
매일매일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밥맛은 좋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살은 빠지니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범도는 사람의 몸에서 땀이 그렇게 많이 나는지 처음으로 느껴봅니다.
어느새 가렵던 아토피도 없어지고 오줌싸는 버릇도 사라진걸 보니 범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저 어릴적에 이불에 지도를 그리게 되면 키를 머리에 쓰고 옆집으로 소금 얻으로 가곤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가끔 마음씨 고약한 이웃어른은 물벼락으로 마무리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요.
범도가 그려낸 오줌지도를 보니 ㅋㅋ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참으로 귀중한 보물은 건강한 몸과 마음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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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 How! 신기한 걸 직접 해 보자 - 자신감을 키워주는 놀이북
윤인경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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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생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모범생도 아닌 유머러스한 학생이랍니다. 
 인기가 많은 선생님1위도 유머감각이 뛰어난 선생님을 선호한다는 걸 보면 우리 학창 시절과는 사뭇 다르다는게 느껴지는데요
우리 아이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끌만한 특별한게 없어 다른 사람들눈에 심심한 아이? 로 보여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만의 놀이나 게임을 보여줄만한 꺼리가 있다는게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자신감과 주위로부터 눈길을 끌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 저도 관심있게 읽었던 책이기도 하고  아이가 이런 분야의 책은 처음 접하는거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너무 좋아하며 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읽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게 하는 책을 선물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여러 친구들앞에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 하나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나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멋진 스파이가 되어 비밀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이지 않는 편지쓰기등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잘 나와있어
직접 몇가지 따라 해 보더니 그 중 카드 마술에 feel 팍 꽃혔네요 ㅎㅎ
TV에서만보며 참 신기하게만 생각했던 마술을 이렇게 따라해보고 직접 본인이 마술사가 되어 주위 사람을 속이고 하니 진짜 마술사가 된듯한 느낌인가 봐요 정말 좋아했답니다.
열심히 몇번의 연습을 거듭하더니 아빠에게 짜~잔 선보였답니다.
신기해하는 아빠에게 자신감을 얻었는지 서투르게 움직였던 손동작만 조금더 연습해 다음에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또한 식물의 줄기 부분을 이용해 물을 빨아 들이는 실험, 비닐팩을 이용해 식물에 물을 주고 해가 두는 창가에 두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간단한 실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과학 놀이등 여러분야의 다양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어
즐거운 놀이도 배우고 과학적 창의력까지 이끌어 주는 놀이북.
아이에게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하게 해준 조금이나마 아이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었던 것 책 Know How!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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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아들과 못 말리는 아빠 1 - 사탕 치과의사
정춘화 지음, 하진이 옮김, 선위안위안 그림 / 문학수첩 리틀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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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만한 큰 머리를 가진 아들과 땅콩만큼 작은 머리를 가진 아빠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담긴 이야기..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는 다소 많은 글밥과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지만
단락 단락 소제목으로 나뉘어 있어 단숨에 읽기 보다는 하나하나 읽어가는 묘미가 있답니다
내용 자체는 저학년 시기의 아이들이 겪게 될 법한 이야기들로 또한 우리가 학창시절에 겪고 넘어갔을법한
재미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말썽꾸러기 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법을 일깨워 주는 사랑스런 이야기도 실려있답니다.
제목만큼이나 못말리는 부자지간의 사건 사고들이 유쾌 통쾌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해피바이러스를 안고 다니는 듯한이야기며
엉뚱하면서도 조금은 과장된듯한 상상속에 있을법한 재미난 이야기들속에서 엮어가는 이야기는 아빠가 항상 함께 있어서 더욱 신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발휘되어진 순간입니다.

 
큰머리 아들은 시장에서 과일을 사다 그만 소매치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소매치기는 사라지고 작은 머리 아빠는 우리가 소매치기를 잡기로하지요
하지만 증거가 없는 이상 발뺌하는 소매치기를 옴싹달싹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한 작은 머리아빠와 큰머리 아들은 밥을 먹고 앉아있는 소매치기의 등뒤에 종이 한장을 매달아 놓습니다 '나는 소매치기입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전염병 환자를 보듯 소매치기를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키득키득 웃기도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매치기는 그제서야 옷 뒷자락에 매달린 종이를 확인합니다.자기 잘못을 뉘우친 소매치기는 다른 종이에 이렇게 적습니다
'나는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아이들에게 유년을 자유롭고 즐겁게 보내며 지낼 수 있는 자유가 있는데 그 자유를 우리 어른들이 막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말썽꾸러기 아들을 혼내기보다는 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는 작은머리 아빠처럼
한번쯤은 작은머리 엄마가 되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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