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전공인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싶은 책~! 재밌게 썼다고 하는 수학책들 대부분 재미가 없고 실생활 연결도 억지스러운데 이 책은 아님!고등수학에 적용가능한 것도 몇개 있고 대수론 군, 무한집합, 뫼비우스 띠 등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수학 교육에 적용할 내용은 ...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 달은 이상 6펜스는 현실을 뜻한다고 한다. 고갱의 작품을 보았을 때 나도 그 천재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모든 현실적인 문제들을 제쳐두고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살았다는 주인공 스트릭랜드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쏘쏘했다~~
제목 그대로 시민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적인 교양을 쌓기에 좋은 책. 경제나 사회 전반에 무관심한 나한테는 넘나 좋았음. 근데 전공이 전공인지라 포스트잇 붙인건 다 교육 내용이었음풀꽃도 꽃이다처럼 공교육 아는척하면서 헛다리 짚는 책 때문에 비전공자가 쓴 교육책이 싫었는데 요건 좋다~우리는 수업의 내용이 아니라 형식에 의해 교육된다.평가 방식 자체가 학생들을 가르친다.객관식 문제로 평가받고 강의식 수업으로 교육받은 사람은 진리가 있다고 믿으며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방식으로 문제를 대면한다.#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도 개인에 따라 다 다른 행복이 있고 결혼생활이 있고 직업관이 있는데, 한가지 정답만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 기성세대가 받은 천편일률적 교육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과에서 공부 잘하면 다 의대를 가야하고, 공부를 더 해서 교수가 되거나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여자는 적당한 때에 결혼해서 애기를 낳아야 하고, 뭐 그런거..서술형 문제를 풀고 토론식 수업으로 교육받은 학생은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음을 알고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조율하고 설득할 수 있다.학교는 경쟁이 정당하다는 환상을 심어주며 사회문제의 책임 또한 사회가 아닌 개인의 책임인 것처럼 전환한다수능 5등급인 학생은 딱 평균이다. 평균인 학생은 평균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공정한 경쟁에서 진 학생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다교육 문제의 해결 방법은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거나 교육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교육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사람들의 교육에 관한 의식을 바꾸는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구조를 바꾸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의식을 바꿔나가면 구조가 바뀔 힘이 생기지 않을까 구조가 바뀌면 좋겠지만 그게 다수의 의식 변화가 없이 먼저 가능할까아아 모르겠다아아아교육은 경제구조와 함께 고려해야 함부모 세대의 개인적 성공에 대한 아비투스는 자녀 세대에 주입되어 사회적 문제를 개인적 실패의 문제로 해석하게 한다. 새로운 사회에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