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존경할 만한 교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학생은 자신이 배울 수 있는 것, 배우고 싶다고 바라는 것만 배운다. 배우는 자의 주체성
소통은 늘 오해의 여지가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소통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오해의 폭‘과 ‘정정으로의 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교사는 수수께끼의 교사이면 충분하다. 무언가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교사 역할의 본질이 아니다.
교사가 무엇을 가르치고자하는지 학생은 모르며 궁금해하면 충분하다. 학생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독창적으로 자신이 배울 수 있는 만큼 배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