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폭탄 케이크
박세랑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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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웃긴 책을 읽어도, 개그맨을 만나도,

재미있는 영화를 봐도 웃지 않는 호랭이.


어느 날 어슬렁거리던 호랭이는

황홀한 빵 냄새에 홀려 하고 싶은 일이 생깁니다.

바로 빵 만드는 일이었지요.


주인 토깽이는 빵 만드는 방법을 열심히 가르쳐 줍니다.

토깽이가 알려준 방법은 반죽을 할 때

마법가루 한 숟가락과 함께 꼭 웃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런데 호랭이는 웃는 게 어렵습니다.

그러니 빵 맛도 날마다 달랐지요.


토깽이한테 혼나 엉엉 울면서 만든 날에

빵에서 눈물이 빵빵 터지는 맛이 나고,

하품을 하며 빵을 만든 날에는

빵을 먹자마자 하품이 빵빵 터져 나왔지요.


그러던 어느 날 호랭이가 좋아하는 호순이가

케이크를 주문하러 옵니다.

게다가 생일 초대까지....


호랭이는 케이크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요?


호랭이가 만들어내는 빵 이야기는

그 상상력이 너무 기발해서 빵 터졌습니다.

잘 웃지 않는 사람도 웃게 만들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실패를 겪으면서도

빵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호랭이가

참 멋져 보인다는 생각도 들고요.


웃음을 잃었던 호랭이가 웃음도 찾고

멋진 사랑까지 하게 되는 모습은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알게 합니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행복한 웃음이 지어지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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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5 특서 어린이문학 10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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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천개산 들개들과 인간의 공존을 그린

박현숙 작가의 <천개산 패밀리>시리즈 5권이 나왔습니다.


천개산에는 들개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을 이끌고 있는 대장,

진돗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번개,

개 농장에서 탈출한 용감이,

여린 심성의 미소,

철없는 어린 강아지 뭉치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먹이를 구하러 마을에 내려간 대장과 번개는 

이름 없는 낯선 개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 이름 없는 개가 자신의 새끼 강아지를

대장과 번개가 훔쳐 갔다고 말합니다.

아니라고 말해도 이름 없는 개는 믿지 않습니다.


결국 천개산 패밀리는 이 소문의 진실을 밝히기로 하는데요.

이런 소문을 퍼트린 건 바로 누런 개 무적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거기에 진실을 알고 있는 것 같은 

고양이 루키를 만나지만 

진실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천개산 패밀리는 진실을 밝혀내고 

이름 없는 개의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무적이의 말만 듣고 대장과 번개를 오해하는 

이름 없는 개의 모습을 보며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무작정 믿고 오해하는 일은 정말 쉽다는 것을 느낍니다.


반면에 그 오해를 풀고 진실을 밝히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말 한마디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천개산 패밀리의 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또 자식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이름 없는 개의 모습은

마음이 아프면서 엄마의 사랑에 대한 감동도 느낍니다.


이번 편에서는 좀 어른스러워진 뭉치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들에게 따돌림당하고 있는 누런 개 무적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은 보여주는데요.

무적이도 그런 뭉치의 모습에 조금은 달라집니다.


어쩌면 무적이도 그렇게 나쁜 개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 편에서 달라진 무적이를 보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새롭게 등장한 고양이 루키의 이야기가 

다음 편에서도 나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5권을 읽자마자 6권이 나오길 기다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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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예술가 알맹이 그림책 78
저스틴 워슬리 지음,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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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헨리는 강아지입니다.
강아지이면서 예술가이지요.

헨리는 매일매일 산책을 갑니다.
산책길에 벽화도 보고요.
조각도 봅니다.

헨리는 조각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조각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만드냐고요?
그건 바로 똥입니다.

헨리는 자신의 작품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는데요.
그런데 문제는요.
작품을 만들자마자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진다는 거지요.
헨리는 너무나 속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호자 몰래 작품을 남겨놓게 되지요.
그런데 누군가 헨리의 작품에 푹 빠져버립니다.
게다가 헨리의 작품이 전시까지 되는데요.

헨리의 조각에 푹 빠진 것은 누구일까요?

예술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이 있는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예술은 창의력이 필요하기에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사람이 아닌 AI도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세상에 예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입니다.

강아지 똥이라고 사람들은 하찮게 여기지만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작품 활동을 즐기는 헨리.

그리고 그것을 알아봐 주는 헨리의 팬을 통해
예술을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거창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겠습니다.

강아지 예술가와 똥 조각품이라는 기발한 상상력과
귀여운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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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10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대한민국 자녀들 묻고, 90세 아버지 답하다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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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100세 시대인 요즘의 중년은 40대~70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은 많이 남아있는데

직장에서는 정년퇴임을 하고

가정에서조차 그 자리가 흔들리고 있지요.


거기에 조금씩 약해지는 체력은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하고 움츠러들게 하기도 하지요.


100세 시대, 120세 시대라는 말을 들을 때면

앞으로 살아온 날 만큼을 더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남아있는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되고 고민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있는 중년들을 위해

100세를 바라보는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께서 책으로 내셨는데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지혜를 담아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2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1부는 다시 3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인생에 대한 물음에 작가가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1장은 중년이라는 것이 불안한 사람들에게,

2장은 늙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3장은 멋지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2부에서는 저자가 90년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 실천한 중년의 인생 공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급변하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나이가 들어가며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중년은 누군가의 부모, 배우자로 살았던 시간에서

이제는 '나'로 살아가야 할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저자의 말에서

중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나의 노년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이 들어감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무력하게 보낼지도 모를 중년에게

저자의 이야기는 용기를 주는 따뜻한 응원이네요.


마지막에 저자가 아들과 딸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아들과 딸이 저자에게 보내는 답장과

저자의 비서가 저자에게 보내는 편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처음으로 쓴다는 편지 속에서

아버지로서 자식들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졌습니다.

또 아들과 딸이 쓴 편지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느껴져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 사랑, 미안함을

편지로 전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년의 힘들고 보내고 있다면,

중년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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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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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기차여행 자주 하시나요?

저는 서울에 볼일이 있을 때 기차를 자주 이용합니다.


고속 열차가 없던 시절에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자주 탔습니다.

가는 동안 창밖 풍경을 보거나

동행한 사람들과 소곤소곤 대화도 나누고

가지고 간 간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바깥 풍경을 보기보다 휴대폰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그림책을 보며 예전의 기차여행이 떠오르더라고요.


아빠와 아이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기차역 주변은 어디를 가려는 사람들,

누군가를 만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출발한 기차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

넓은 들판을 지나고 강을 건너갑니다.

역에 도착에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 태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달려간 기차가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요?


이 그림책은 할머니네 집으로 향하는 유쾌한 여행길을 그린

<차를 타고>의 후속작입니다.

일본 도쿄 근교에서 실제로 운행하는

코미나토 철도의 여정을 그렸다고 해요.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여정 속의 설렘이 잘 느껴지고요.

창밖으로 보이는 일상의 풍경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책의 마지막에 기차를 타고 가며 만난 탈것들의 그림이 나와있어요.

그림 속에서 탈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입니다.


기차를 탈 일이 생기면 스마트폰을 보기보다

바깥 풍경을 보며 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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