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삼총사 바람그림책 136
나카야마 치나쓰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장지현 옮김 / 천개의바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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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안된다니까!!!! 안된다고!!!!


무심결에 아이에게 하는 부정적인 말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건 말 안 해도 다~~아는 거지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앞집에 사는 '안돼'와 맞은편에 사는 "안된다'가 집을 나갔어요.

'안돼'는 아빠가 ‘안 돼, 안 돼!’ 하며 너무 꾸중해서...

'안된다'는 엄마가 ‘안 된다, 안 된다!’ 하며 너무 화를 내서....


‘안된당께’가 둘을 뒤쫓아갔어요.

소중한 친구라서....


사이좋게 여행을 하는 안돼와 안된다와 안된당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싸우는 아이들을 만나면

싸움은 안된다는 노래를 부르며 싸움을 말리네요.


안돼 삼총사는 여행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 친구들의 언어로 말하는 '안돼'라는 말들을 알아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안된다고 이야기하지요.

집에서 뛰면 안 돼.

휴대폰 보면 안 돼.

게임하면 안 돼......


그런 어른들이 정말 해선 안 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싸움이요~~~

싸움은 안된다고 노래하는 안돼 삼총사의 모습을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 반성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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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가 좋아요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3
마크 서머셋 지음, 프래듓 차터지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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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어린양 메메는 피곤하고 졸립니다.

그런 메메에게 칠면조 칠칠이가 다가와 핫초코를 권합니다.

따뜻한 우유에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핫초코.

우유속에 들어있는 것이 진짜 초콜릿일까요?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3탄입니다.

1탄은 <똑똑해지는 약>

2탄은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1탄과 2탄 모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책이지요.

10년 만에 3편 <핫초코가 좋아요>가 출간되었네요.



전편에서 메메에게 속았던 칠칠이가

메메에게 복수하기 위해 준비한 핫초코.

칠칠이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1편과 2편을 가지고 아이들과 독서수업을 했었지요.

메메와 칠칠이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역할극을 했었는데 아이들 모두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 스스로 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멋진 책!!!

3편의 출간이 너무나 반갑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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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웨터 알맹이 그림책 62
오이카와 겐지.다케우치 마유코 지음, 김선양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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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비슷한 오늘.⁣

지겹다고 느끼시나요?⁣


추위를 잘 타는 게으른 고양이가 있어요.⁣

다 늘어나고 구멍이 두 개나 뚫려있는 스웨터를 입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가 하는 일은 도토리에게 모자를 씌우는 일입니다.⁣

싫증도 금방 내고, 참을성도 없고, 매너도 없는 ⁣

게으른 고양이.⁣

그래도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네요⁣

식빵과 홍차로 간단한 식사를 하며⁣

날씨가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고양이의 모습이   왠지 익숙하게  느껴지며 미소가 지어지는 건 그 모습에서 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목이 쭉 늘어난 티셔츠에 수면바지 차림.⁣

혼자 먹는 밥은 매너없이 대충 식빵 한 조각 들고 커피 한잔 들고 왔다 갔다 하며 먹기도 합니다.⁣

저는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는데 ⁣

고양이가 저보다 낫네요.⁣

그래도 아침을 기분 좋게 맞이하는 건 똑같아요.⁣

스웨터에 구멍이 뚫렸으면 어때요,⁣

편하면 되는 거지요.⁣

매너가 없으면 어때요.⁣

내가 좋아하는 거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사는 게 뭐 별건가요?⁣

가끔 슬프고 속상한 일도 있겠지만⁣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

어제와 비슷한 오늘이지만 더 행복하게 느껴지지 게 해준 게으른 고양이에게 감사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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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숨 특서 청소년문학 31
오미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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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냇동생을 낳고 얼마 안 돼 돌아가신 엄마,

뱃일도 농사도 맞지 않아 육지로 떠나버린 아버지.

영등과 어린 동생을 돌봐주던 할머니의 죽음으로 어린 동생들을 책임지게 된 영등.

 

고된 삶이었지만 영등에게는 친구인 춘자와 연화가 있었고,

영등을 피붙이처럼 위해주는 옥순이 삼촌, 빌레 삼촌 같은 삼촌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육지 물질을 떠난 영등은 글을 몰라 불이익을 당합니다.

섬으로 돌아온 영등은 야학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그곳에서'권리, 의무, 자유라는 단어를 배우며 가슴이 저릿저릿 해옴을 느낍니다.

 

해녀 조합이 해녀들이 목숨을 걸고 건져올린 해산물값을 착취해 일본인들의 배를 불려주자

영등은 해녀들을 모아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일에 앞장섭니다.

 

일제 치하에 이런 일에 앞장서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자신과 어린 동생들을 지켜내기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제주의 어린 해녀 이야기입니다.

 

 

물에 들어가 숨을 참는 것이 버겁지 않은 적은 없었다, 천 번의 물질은 천 번의 두려움이었고, 천 번의 고통이었다. 거듭한다고 해서 고통이 감해지진 않았다. 다만 그것을 견뎌낼 수 있다는 믿음뿐이었다.(p.93)

 

자신과 동생들,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는 영등의 모습이 가슴 아파 읽는 내내 울컥했네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여러 번의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그 고비를 이기고 지켜내야 하는 것들이 있겠지요.

숨을 참으며 물질을 하는 영등과 해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을 피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제주 해녀들의 물질은 다른 데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어로법이라고 해요. 동료 해녀에 대한 배려와 협업, 해녀들의 신앙과 의례 등 해녀만의 독특한 공동체적 생활문화가 보존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도 그런 제주 해녀의 문화를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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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다 알아? 올리 그림책 27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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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어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를 탐색합니다.

그 고양이의 취미생활을 창밖으로 세상 구경하기.



지나가는 차도 보고 사람도 보고...

날아가는 새도 보고 구름도 봅니다.

가끔 바람에 날아가는 비닐 조각이나

위층에서 이불이라도 털면

그것을 보느라 정신이 없지요.



집에 사는 집고양이들은 창을 통해 보는 세상이 전부입니다.

고양이는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을 보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다람쥐는 떨이 북슬북슬한 쥐로,

헬리콥터는 윙윙거리는 파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만 보이는 세상을 보며 전부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세상을 배워 나가는 어린아이 같아 귀엽기도 하고,

자기만의 생각에 갇힌 어른 같아 보여 씁쓸하기도 하네요.



집안이 전부였던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온 순간 내뱉은 한마디.

'아'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실제의 모습은 색을 채웠고

고양이의 세계는 색을 채우지 않았어요.

부분을 보며 고양이가 상상한 전체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한참을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겉표지와 표지도 독특해서 그림을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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