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용기 - 부족해서 아름다운 나에게
지나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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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나 자신이 하찮은 존재처럼 느껴지고

부족한 인간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지고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지요.


그런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스홉킨스 의대 16년 경력 정신과 의사인 지나 영 교수가

<나를 위한 용기>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 스스로가 좌절과 실패를 겪으면서 얻은

자기 사랑법을 담겨있다고 해요,


저자는 2024년 '지사랑 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그 챌린지 후 변화를 경험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강의를 제작하고

이 책도 출간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장마다 자기 용서, 자존감, 자기수용, 자기 돌봄 등

자기 사랑의 주요 요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각장의 마지막에는

작가가 유튜브에서 진행한 명상 QR코드를 삽입해

호흡과 명상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요.

5일분의 워크시트가 있어

직접 작성해가며 자기 사랑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저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한 장 한 장 채워가며 보면 좋을 책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된다면,

그래서 불행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나를 사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선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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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고기 하양이가 태어난 날 - 아기 물고기 하양이 출간 20주년 특별판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하위도 판 헤네흐턴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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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아시죠?



바닷속 생물들도 많이 나오고

그림도 너무 예쁜 데다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더 예쁜 책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제가 더 좋아해서

북스타트 수업을 할 때 읽어주기도 많이 했고

소개도 많이 했었지요.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이 나온 지

벌써 20년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작가 하위도 판 헤네흐텐이

하양이를 사랑해 준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기 물고기 하양이가 태어난 날>을 썼다고 합니다.


하양이가 태어난 날~

아빠가 큰소리로 하양이가 태어났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 소식을 들은 바닷속 친구들이

너도 나도 하양이를 찾아와 인사합니다.


하양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해 주는

바닷속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하양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궁금해할 겁니다.

자신이 태어난 날 어땠는지.....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아이를 만나 얼마나 행복했는지를요.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부모에게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좋은 시간이 될 겁니다.


하양이가 또 한 번 우리에게 행복을 주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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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끝! 떠나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6
제랄드 게를레 지음,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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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은 너무나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설레고 좋을 때는

여행을 준비할 때더라고요.


여행에서 어떤 일이 벌여질지 상상해 보고

그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즐겁고 신이 납니다.


주인공 아이도 할아버지와 모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방학이면 방문하는 할아버지 댁에서

할아버지와 엄마가 고대 유물과 찍은 사진을 보며

아이도 모험을 떠나고 싶었거든요.


할아버지는 모험을 떠나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가방에는

모험에 어울릴만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할아버지와 아이는 신발가게에 갑니다.

모험에 어울릴만한 신발이 준비가 되자

이번에는 양말을,

그리고 목도리, 모자, 외투를 준비하러 갑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도착한 목적지.

그런데 삼십 년 전과는 달리 가까이 갈 수가 없네요.


아이와 할아버지는 고대 유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행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내가 생각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도 줄어들고

다른 방법을 찾을 여유도 생길 겁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한 모험은

아이의 인생에서 좋은 경험과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역시 여행은 멋집니다.

멋진 가을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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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저길 - 202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문정인 지음 / 달그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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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청소를 하는 김에 가구배치까지 바꾸었지요.


이렇게 옮겨볼까?

저렇게 옮겨볼까?

수십 번 고민하고 옮겼는데.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라

다시 옮기기를 몇 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이런 고민과 선택이 이때뿐일까요?

인생 전체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2023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품이라고 해요.



한 사람이 아주 먼 곳으로 길을 떠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디를 건너갈지

누구를 만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겠지요.


이 책은 독자가 직접 길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그림책입니다.

책 중간에 절취선이 있어요.


그 선을 자르고

주인공이 가는 길의 풍경을 보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됩니다.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그려진 그림이

강렬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잘린 그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멋진 풍경이 완성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요.

선택한 길에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후회보다는 그 길을 즐기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의 선택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인생을 사는 묘미가 아닐까요?



그림책의 절취선을 자르려고 할 때

가위로 자를까, 자를 대고 자를까 고민했습니다.

저는 자를 선택했고요.

자를 대고 자르다 보니 안쪽 부분이 좀 비뚤어졌어요.


자르는 순간부터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확 와닿는 그림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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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케스 그레이 지음, 닉 이스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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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가 다가오고 기온이 뚝 떨어지자

공룡들은 걱정스러웠습니다.


따뜻해질 방법을 찾던 공룡들은 스웨터를 짜기로 합니다.

공룡들은 스웨터를 짜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들 실력이 형편없었지요.


티라노사우루스의 팔은 뜨개질 하기에 안성맞춤인데...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부탁하긴 너무 무섭습니다.


실비사우루스가 용기를 내 부탁을 해보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하지만 날이 더 추워지고 추위를 견딜 수 없게 되자

티라노사우루스들은 스웨터를 짜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들~~

엄청나게 잘 짭니다.

스웨터도 짜고, 목도리에 모자도 짜고,

방한복에 집까지 털실로 만듭니다.


그런데 기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또 떨어졌습니다.

결국 공룡들은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공룡들이 뜨개질을 한다는 설정도 재미있었지만

공룡이 지구에서 멸종된 이유를

이렇게 풀어 냈다는 것이 더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지구를 떠난 공룡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네요.


다양한 공룡이 나와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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