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봄 우리나라 좋은동화 - ‘우리나라 좋은동화’ 선정 젊은작가 동화선집 우리나라 좋은동화
정재은 외 지음, 빨간제라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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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글귀처럼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홉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 동화모음집입니다.

SF와 판타지 동화도 있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생활동화도 있습니다.
주제도 내용도 다양한 동화들이라 감동뿐만아니라 읽고 난 후에 이야기 나눠 볼만한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더믹에 지쳐있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좋은동화’는 문단의 발전과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에 동기 부여가 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매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동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우리나라좋은동화 #동화선집 #단편동화 #젊은동화작가 #정재은 #이숙현 #유하정 #김우주 #박용숙 #정수민 #이퐁 #박효명 #김경은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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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정원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6
최정인 지음 / 브와포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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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만진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마치 생화의 꽃잎을 만지고 있는 듯한 촉감이랄까.....

거인의 정원에 있는 꽃들을 만지면 이런 느낌이겠지요?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봅니다.

 

신발을 신은 아이들 속에 맨 발로 서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 그 자리가 얼마나 불편한지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입니다.

자기의 말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에 대답도 못합니다.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 속에서 머뭇거리는 아이에게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이는 목소리를 따라 숲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는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들려온 거인의 목소리는 구원의 소리겠지요.

 

숲속에서 거인의 정원으로 들어간 아이는 풀과 꽃, 플벌레들과 즐겁게 놀며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혼자 정원에 들어가 정원에서 뛰노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저녁이 되자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지만 늘 혼자인 것은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그때 거인이 나타나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아이는 망설임 없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날이 밝자 아이는 마을로 돌아갑니다.

다시 돌아온 아이는 친구들에게 씩씩하게 다가갑니다.

친구들을 향해 신나게 달려가는 밝고 씩씩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거인도 이런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겠지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힘들어서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내 마음을 돌봐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거인 같은 존재가 있다면 힘을 얻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겠지요. 저에게도 거인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거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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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 있어요? 곰곰그림책
브누아 브로야르 지음, 비올렌 르루아 그림, 박정연 옮김 / 곰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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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브누아 브로야르의 아동 소설 숲속에서 보낸 밤La nuit dans la foret을 그림책으로 다시 펴낸 것으로 바람의 우아니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비올렌 르루아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크의 아빠 뤼크는 나무꾼입니다.

해질 무렵 자크가 아빠의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 때 아빠는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어느 날, 저녁때가 되었는데 아빠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자크는 아빠를 찾아 숲으로 갑니다. 점점 깊은 숲으로 들어가게 된 자크는 두려움에 아빠를 부르지만 아빠는 보이지 않습니다.

일이 늦게 끝난 아빠는 기다리는 자크를 생각하며 지름길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자크가 없다는 것을 안 아빠는 숲으로 자크를 찾으러 갑니다.

 

커다란 부엉이, 자크의 주변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흰토끼들은 자크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애타게 찾는 장면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합니다. 혼자 숲으로 들어간 자크의 두려움과 아이를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아빠의 두려움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부모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처음 나아가는 아이들은 모든 일이 무섭고 두려울 겁니다.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도 무섭고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을 지켜봐주는 부모에 대한 믿음으로 한걸음씩 용기 내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도 부모도 이런 두려움을 이겨내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겠지요.

 

아빠의 손을 잡고 앞장서서 나무하러 가는 자크의 모습이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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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반 얼짱 소동 삐딱한 K의 재습기 3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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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죠스 이빨’ ‘수세미 머리이라고 불리는 순희에게 걱정이 생겼습니다학교 홍보 어린이 선발 대회에 나가게 된 것입니다. 홍보 어린이 추천서에 누군가가 선희이름을 적었는데 그 아이가 전학을 간 아이라 대신 이름이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놀림을 당할 거라는 생각에 울고 있는 순희 앞에 유식이가 나타납니다. 유식이는 자기의 엄마를 순희에게 소개시켜줍니다. 유식이 엄마를 만난 순희는 유식이 엄마와 학교홍보대사를 준비하며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보여 지는 외모로만 아름다움이 아름다움을 평가합니다.

자신을 외모로만 평가하고 스스로를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보니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다보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그런모습을 보는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아름답다고 생각할 겁니다.

 

아름답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야.

사람의 인생을 아무 찬란하고 강렬하게 하지.

애벌레에서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는 것처럼.

하지만 외모보다는 내면이 아름답고 당당해야해.” (p.74)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강경수 작가의 챕터북 '삐딱한 K의 재습기' 시리즈 중 3번째 책입니다. 이야기를 읽기 전 삐딱한 K의 단어장을 먼저 살펴보면서 어려운 단어나 문구의 뜻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에서 글이 많은 동화책으로 바로 넘어가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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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돌봐 드립니다 - 2022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푸르른 숲 36
델핀 페생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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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교사이자 작가인 델핀 페생의 작품으로 우리가 잊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리는 휴머니티 가득한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래된 수녀원에 위치한 벨레르요양원에 인턴요양사로 오게 된 카퓌신과 비올레트 할머니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머리에 상처가 생긴 카퓌신은 상처를 가리기위해 색색의 가발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가발로 카퓌신은 자기의 감정과 기분을 표현합니다. 카퓌신은 엄마를 죽게 만든 사고에 뭔가 비밀이 있고 그것을 아빠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퓌신에게 벨레르 요양원은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장소입니다.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돌보며 보람을 찾아가던 카푸신은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요양원에 들어와 적응을 못하고 있는 비올레트 할머니를 만납니다.

 

비올레트 할머니는 낙상사고로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요양원에 오게 됩니다. 요양원에 오면서 이웃에게 맡겼던 고양이가 없어졌다는 소식과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집니다. 절망에 빠져있는 할머니를 위해 카퓌신은 고양이를 찾아 줍니다. 할머니는 카퓌신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며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과 비밀을 나누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비밀을 간직하는 건 절대 좋지 않아. 잠자고 있는 독약이나 마찬가지거든. 시간이 지나면서 파괴력이 점점 커지는 독약이지. 진실은 오랫동안 숨겼기 때문에 아픈 거야.”(p.96)

 

우리는 누구나 흠을 가지고 있어. 흠이 없다고 믿으려고 애쓰면서 그걸 감추든지 아니면 그걸 인정하고 고쳐야지.” (p.188)

 

오래사신 만큼의 지혜라고 할까요?

카퓌신에게 들려주는 비올레트 할머니의 이야기들은 삶을 정리하는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시작하는 카퓌신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책을 읽는 저에게도 와 닿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언가를 막 시작하는 10대의 청소년과 자신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할머니의 다른 세대지만 그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가며 서로를 마음을 나누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겪어보지 않았고 닥쳐보지 않은 상황인 요양원에서의 노인들의 문제, 요양사들의 어려움들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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