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째 열다섯 3 - 두 개의 구슬 텍스트T 10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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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편이 나왔어요.


오백 년을 열다섯 살로 살아가는 가을.

신우를 따라 고등학생이 되기로 결심해요.

유정이도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지요.


처음 해보는 고등학교 생활이 힘이 들지만

신우와 유정이 함께 해서 견딜만합니다.


게다가 가을이를 특별히 챙기는 담임선생님까지 만납니다.

그런데 그 담임선생님의 정체가

웅녀의 동생이자 또 다른 최초의 구슬을 가진

웅족의 '진'이라는 게 밝혀집니다.


가을이는 령과 닮은 진을 점점 따르게 되고 둘은 친해집니다.

그리고 진으로부터 최초의 구슬의 힘으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가을은 령을 다시 살리겠다는 마음을 먹고

진과 함께 최초의 구슬을 발현하는 법을 익힙니다.


그러던 중 범녀가 도호에게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도호는 야호를 헤치고 구슬을 빼앗아

호랑족을 만든 인물이지요.


세상에서 사라졌던 도호가 다시 나타났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우리 옛 신화에서 탄생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단군 신화’를 비롯해

‘서동요’, ‘의좋은 형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가 절묘하게 등장합니다.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가을의 고민과

인간인 신우와의 로맨스.호랑족인 유정과의 우정.



거기에 야호랑의 리더가 되어 성장해나가는 가을이의 멋진 모습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가 가득입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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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삼겹살 다이어트 - 맘컷 먹고 살 빼는 과탄단 분리식단
일보접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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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치맥, 그리고 삼겹살!!!

그런데 이걸로 다이어트를 한다니...


제목부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다이어트 한번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평생을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싸울 때마다 참패를 당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자도 그렇더라고요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었습니다.

운동은 물론이고,

다이어트 약도 양방, 한방 다 먹어봤으며

단식원에 지방 흡입까지...


저도 다이어트 꽤 해봤다고 자부했는데

저자 앞에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요.


어느 날 저자의 지인이 사진 한 장을 보내옵니다.

갈비탕 그릇만 한 밥그릇에 가득 담긴 밥.

밥그릇보다 두 배는 큰 국그릇,

그것을 앞에 두고 앉아있는 선비의 모습은

정말 어쩜 저렇게 말랐을까 싶을 정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들려주는 실컷 먹어도 살 빠지는 방법은

바로 과단탄 분리 식단!!!


이 희한한 다이어트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아침에는 과일만 먹고,

점심에는 탄수화물만,

그리고 저녁에는 단백질 식단으로만 식사하는 것!


단 섞어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만 지키면 양은 제한이 없다고 해요.


이 방법으로 저자는 감량에 성공했고

다이어트 책까지 쓰게 되었다네요.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다니...

그동안 왜 그렇게 고생을 한 걸까요?


생생하게 들려주는 저자의 다이어트 실패담과

과탄단 식단으로 성공한 이야기가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게 해주고요.



부록에 저자가 성공한 식단을 수록해 두었고요.

섭취 및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금지 식품과 이유, 허용되는 양념과 금지 양념,

감량에 성공한 후 유지기 식단 완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주네요.


다이어트가 필요하신 분.

많은 다이어트 실패로 다시는 안 하겠다고 결심하신 분도

이 책으로 도움받으시면 좋겠네요.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니

저도 지금부터 다이어트 시작해 보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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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없다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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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²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 무엇인지는 잘 몰라도

이 식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이 식을 몰라도, 상대론이 뭔지 잘은 몰라도

아인슈타인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천재 과학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명언.


어린 시절 아인슈타인이 ‘지진아’였으며,

학교 수업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야기.


이런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이야기가

진짜 아인슈타인의 모습일까요?


<우주를 만지다>, <우주, 상상력 공장>,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실한가> 등을 쓴 권재술 교수가

아인슈타인의 삶과 과학을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모습이

아인슈타인의 참모습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는 '인간' 아인슈타인의 모습을 다룹니다.

그의 성장 과정과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 속에서의 모습 등을 소개합니다.


2장은 과학자로서의 아인슈타인을 이야기합니다.

과학을 대하는 그의 태도,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장은 아인슈타인의 과학 이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광전효과, 상대론 등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부록에는 가계도, 연보, 명언 등을 실어

아인슈타인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까칠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어린아이를 좋아했고, 유머도 풍부했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다고 해요.


그러나 학술적인 주장은 매우 강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는 강한 자부심을 넘어

오만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의 업적을 우리는 천재성으로 돌리지만

그 속에는 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그동안 알고 있었던 아인슈타인의 모습이

참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에 충분했습니다.

천재 과학자로만 알고 있었던 아인슈타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고 나니

그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인슈타인이 궁금한 분들에게 권합니다.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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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마법 젤리 가게 크레용하우스 그림책
강효미 지음, 이경민 그림, 쌍둥이 루지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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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마법 젤리 가게 안에서는

오늘의 젤리가 자신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때 루루와 지지가 마법 젤리 가게로 들어옵니다.

루루와 지지는 유튜브에서 인기 많은 쌍둥이에요.


루루와 지지에게 뽑히면

인기 젤리가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모든 젤리들은 루루와 지지에게 뽑히길 원합니다.


가게 안을 둘러보던 루루와 지지는

동시에 같은 젤리를 집습니다.

그런 바로!!!

인기가 없어 구석에 쌓여있던 짝꿍 젤리.


아무런 마법도 없는 짝꿍 젤리를?

뽑힌 짝꿍 젤리도 놀라고

다른 마법젤리도 놀라고...


루루와 지지가 짝꿍 젤리를 고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법 젤리 가게에 있는 젤리들은 정말 신기합니다.

먼 우주까지 볼 수 있는 눈알 젤리.

변신할 수 있는 카멜레온 젤리.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신발 젤리.


기발한 생각이 돋보이는 젤리들이라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림책 속 다른 젤리들은 어떤 마법이 있을까

상상도 하게 되더라고요.


루루와 지지에게 선택된 짝꿍 젤리는

아무도 자신들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젤리에게 루루와 지지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다른 어떤 마법보다도 멋진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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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기르는 새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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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심고 싹이 나길 기다려본 경험 있으시죠?

기다리던 싹이 나오면 정말 행복합니다.


깜비아노라는 작은 새도 그랬습니다.

깜비아노는 씨앗을 많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무엇이 열릴지 모르는 씨앗을 심고.

바람과 햇살과 물에 사랑을 듬뿍 담아

열매가 열리길 기다리지요.


깜비아노의 나무에서는

이야기가 열리고, 음악이 열리고, 색이 열렸습니다.

깜비아노는 나무를 기르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심은 씨앗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망한 깜비아노는 가지고 있던 씨앗을 모두 버리고

열매를 찾아 떠납니다.



맛있고 신기한 열매가 가득한 곳에 도착한 깜비아노는

편안한 시간을 보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전함을 느끼지요.


두고 온 자신의 나무들이 생각난 깜비아노는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깜비아노는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 의해 주어진 행복도 행복일 수 있지만

과정을 겪으며 얻어지는 작은 행복들이 모여

더 큰 행복이 되는 것 같아요,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고

물을 주고 열매가 맺는 모든 과정이

깜비아노에게 행복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이 맞네요.


나는 어떤 행복을 기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맘에 드는 그림책을 발견했을 때

책으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때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발견했을 때

커피와 어울리는 맛있는 빵을 먹을 때...

행복할 때가 참 많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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