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요정 ㅣ 사계절 그림책
윤담요 지음 / 사계절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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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심심해"


저도 그랬고, 우리 아이들도 그랬고,

아이들이 참 많이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그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심심해'를 많이 할수록 좋아하는 요정이 있답니다.

바로 심심해요정인데요.


심심해요정들은 '심심해'를 먹고 산답니다.

심심한 사람들을 찾아 '심심해'를 모으지요.


심심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어린이집은

요정들에게는 아주 좋은 맛집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강아지, 작은 생명들에게서도

'심심해'를 모으는 요정들,


모아온 '심심해'를 요정들은 정성껏 요리하는데요.


두루뭉술한 모양에 오묘한 빛깔,

요리법마저 알쏭달쏭한 이 음식.

과연 어떤 맛일까요?


생각해 보면 심심한 순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게 있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상상을 하거나

괜히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들은

심심한 순간에만 얻을 수 있는 보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심심함을 서둘러 없애려 하지 말고

조금 즐겨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우리 머릿속에서도

무지갯빛 상상이 몽글몽글 피어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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