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눈동자를 찾아라!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91
사빈 조비기앙 지음, 나다니엘 리미 그림, 임나무 옮김 / 지양어린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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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사랑하면...

없던 용기도 생깁니다.


어릴 때 저는 겁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것도 무서웠고,

커다란 개가 짖어대면 묶여 있어도 그 근처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피가 나는 장면은 지금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니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무서운 것보다

지켜야 할 사람이 먼저 보였습니다.


그림책 《금빛 눈동자를 찾아라!》의 헥터도 그렇습니다.


파리를 쫓아서 창문 밖으로 나간 고양이 사랑이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헥터는 고양이 사랑이를 찾기 위해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밤거리로 나섭니다.


엄마가 깰까 봐 신발도 신지 못하고 맨발로 나간 헥터.


쌩쌩 달리는 자동차,

골목에서 싸우는 길고양이들,

쓰레기통 주변의 깨진 유리와 부러진 나뭇가지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축제의 음악과 반짝이는 불빛,

별이 가득한 밤하늘은 또 다른 모험의 세계를 열어 줍니다.


사랑이를 찾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동안

헥터는 조금씩 두려움을 이겨 내고,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그 모습을 보며

용기란 원래부터 가진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생길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이

우리를 어제보다 조금 더 용감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조금씩 자신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두려움을 이겨낸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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