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개구리의 집 찾기 대소동 ㅣ 봄날의 그림책 12
무 지음, 황진희 옮김 / 봄날의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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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집 구하러 다녀보신 적 있으신가요?

부동산 중개인을 따라 간 낯선 집.

두려움과 설렘을 가지고 집안으로 들어가지요.


사람마다 원하는 집의 모습이 다르고

주변 환경이나 거주형태 등 자신에게 맞는 집이 있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내가 살기에 적당한가를 생각하고

여러 기지를 고려하며 집을 찾습니다.


개구리들에게도 맞는 집이 있습니다.

가까이에 물이 있어야 하고 흙도 있어야 하며

먹이도 많아야 합니다.


참개구리도 그렇게 집을 찾는 걸까요?

표지에서 보이는 수박 집으로 참개구리가 이사를 가는 걸까요?

궁금함에 얼른 책을 넘겨봅니다.


논에 있던 물이 다 말라버려 새집을 찾아 나선 참개구리 '참이'

잘못해서 콘크리트 수로에 떨어집니다.


참이가 집을 찾아 나선 이유와

그 과정에서 콘크리트 수로에 빠지는 것에서

집 찾기가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

수로에서 '개구리 부동산'을 발견합니다.

로봇 개구리가 집을 찾아주는 그곳에는 벌써 개구리들이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참이도 그곳에서 멋진 사우나가 있는 집을 소개받습니다.

도로 난로와 돌 소파, 그리고 돌 식탁까지

너무나 멋진 이곳에 참이는 마음을 빼앗깁니다.


참이의 집 찾기 소동은 이것으로 끝난 걸까요?


도심에서는 개구리들을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도시의 환경이 개구리가 살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는 편리한 시설들이지만

그것들로 인해 개구리들은 살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실제로 많은 개구리들이

이런 집 찾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구리들이 소개받은 집들은

모두 화려하고 편리해 보이는 것들이지만

그것이 개구리에게 좋은 환경을 아니었듯이

우리 인간에게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우여곡절 속에 참이가 찾은 곳을 보며

작은 생명들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일본의 그림책 작가, 무의 그림책인데요.

직접 벼농사를 짓은 경험과 건축사의 이력이

그림책 곳곳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개구리의 생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감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또, 로봇 개구리가 소개하는 집들의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그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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