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릇 이야기 그림책 1
종종 지음 / 이야기상회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저 사람은 그릇이 커."

"저 사람은 그릇이 작아."

우리는 사람을 보며 그릇에 비유할 때가 있습니다.


그릇이 크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넓고 포용력이 있는 사람으로 여기지만

그릇이 작다는 이야기를 말은

왠지 쪼잔한 사람처럼 생각되어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가진 그릇을 크기로만 판단해야 할까요?

그 그릇에 담긴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다른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 그림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그릇을 가지고 있고

그 그릇의 모양이나 크기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곳에 무엇을 담았는지

그리고 담긴 것을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지요.


그릇이 크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책을 보며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무엇이든 마구 담다 보면

섞여서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고

너무 많이 담아 넘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 그릇의 모양과 크기보다

무엇을 얼마만큼 담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내 그릇에 금이 가지는 않았는지,

얼룩은 없는지 살피고 돌보라는 말은 마음에 와닿았어요.

나 자신을 스스로 아끼는 것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니까요.


혹여 금이 가거나 깨졌다고 포기하지 말라며

잘 어루만지면 좋은 문양이 될 거라는 말은 위로가 되네요.


간결한 글과 그림,

그리고 작은 크기의 책이지만

크기와는 반대되는 큰 위로가 남겨있는 그림책입니다.


나의 그릇의 모양을 상상해 보고

그 그릇에 무엇을 담을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고요.

어른들의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