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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판사가 왔다 ㅣ 앤드 앤솔러지
정보라 외 지음 / &(앤드)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어느새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AI.
앞으로는 더 많은 부분에서 AI의 역할이 커져
사람이 하던 일을 점점 AI가 하는 일이 많이 질 겁니다.
AI가 판사가 되어 사람들의 일을 판결하는 시대.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의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된다면 세상은 더 좋아질까요?
아니면 혼란스러운 세상이 될까요?
정보라, 조광희, 곽재식, 박진규 네 명의 작가가 모여
인공지능이 법정을 점령한 미래를 그려냈습니다.
정보라 작가의 <일반교통방해죄>에서는
사람이 아닌 모니터 앞에서 재판이 벌어지는데요.
그 과정에서 악성 프롬프트에 오작동 하며 엉터리 판결을 내립니다.
그 상황에서 인공지능 판사들이 서로를 감싸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광희 작가의<이성의 책략>에서는
인간 재판관들과 AI 판사가 헌법의 위헌을 가리는데요.
AI판사가 인간 재판관들을 교모하게 이용하는
책략을 부리기도 합니다.
곽재식 작가의 <누벨리온>은
너무나 많은 법령이 발표되고
인간 판사들의 힘으로는 그 법을 해석할 수 없게 된 세상.
AI들이 그 조항을 이용해 평범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어버립니다.
박진규 작가의 <타락판사: 몹스터월드 프로젝트 2>에서는
AI판사가 범죄자들의 데이터를 학습하게 되고
시스템을 위협하는 전직 판사를 즉결처분하는 이야기입니다.
AI는 인간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에
사람보다 더 공정한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AI가 사람의 탐욕까지 학습해
인간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네 편의 이야기는
AI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경고를 보내고 있네요.
소설이지만 허구라고만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하며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