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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라이옹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79
다뉴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부모님과 미술관에 간 아이.
아이는 이상한 소리를 듣습니다.
아이가 소리를 따라간 곳엔 커다란 그림이 걸려있고
그 그림에 그려진 문이 살짝 열려있네요.
아이는 그 문을 통해 그림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림 속에서 붉은 레일 같은 길을 걷고 또 걷던 아이는
털이 부숭부숭한 검은 사자와 마주칩니다
"날 잡아먹을 생각은 절대 하지 마."
무섭지만 안 무서운 척 큰소리치는 아이를
사자가 입에 물고 어디론가 가는데요.
그렇게 도착한 사자의 세계에서
사자와 함께 뛰며 즐겁게 놉니다.
헤어질 시간이 되어가자
아이는 사자에게 또 놀러 와도 되냐고 묻습니다.
사자는 대답 대신 아이에게 빨간 꽃을 내밀지요.
저에게 미술관은 어렵고 불편한 곳입니다.
그러나 그림책을 읽으며
미술관이란 이런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낯섦도 있겠지만
그것을 벗어던지고 마음껏 상상하고 즐겁게 즐기는 곳!
이런 미술관이라면 자꾸 가고 싶어질 것 같네요.
미술관만 그런 건 아닐 거예요.
살다 보면 낯설고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 움츠러들기보다
용기를 가지고 한걸을 나아가 본다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다뉴’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선 작가의 그림책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그림이
사자와 함께 한 시간을 더 환상적으로 보이게 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