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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ㅣ 책가방 속 그림책
금민아 지음 / 계수나무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병주는 반려견 뭉치와 함께 할아버지 댁에 갑니다.
할아버지를 만난 병주는
할아버지도 어릴 때 강아지를 키웠는지를 물어봅니다.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우기는 했지만
강아지보다 소를 더 좋아했다고 말합니다.
소는 너무 커서 귀엽지 않다고 생각하는 병주는
할아버지의 말에 깜짝 놀랍니다
그런 병주에게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소와 함께 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힘든 농사일도 척척해내고,
할아버지를 등에 태우고 다녔으며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할아버지를 보호하려고
멧돼지에게 돌진한 이야기를 해주지요.
또 소를 잃어버려서 울면서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는
뭉치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반려동물'하면 제일 먼저 강아지나 고양이가 떠오릅니다.
농촌에서 키우던 가축과는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네요.
잃어버렸을 때 불안한 마음,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존재.
동물을 대하는 마음은 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나 소나!
동물의 종류는 다르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확인하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