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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와 구름 붕붕이 - 이지북 그림책
송태고 지음 / 이지북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모두가 신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날에
신나지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는 엄마를 둔 아이인데요.
엄마가 너무 바빠서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래요.
하지만 그때 엄마도 마냥 신나지만은 않았을 거예요.
다들 아이들과 즐거운 날에
아이랑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서운했을 테니까요.
이 이야기는 <용궁 공주와 붕어빵>을 쓴 송태고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느꼈던 그 마음을
예쁜 그림책으로 만드셨네요.
때때네 장난감 가게에 모여든 사람들,
그리고 장난감 성을 보고 신난 아이들과 달리
때때는 시무룩합니다.
때때처럼 시무룩한 친구들이 또 있는데요.
바로 팔리지 않는 낡은 장난감들입니다.
장난감들은 반짝반짝 새 장난감이 되고 싶었지요.
때때와 장난감 친구들은
가장 낡은 장난감인 하늘곰을 고쳐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늘곰을 위해 '구름 붕붕이'를 만들었지요.
때때와 장난감 친구들은 구름 붕붕이를 타고
장난감 성위를 둥실둥실 날아다녔어요.
그때 엄마는 장난감을 포장하느라 바빴지요.
때때와 친구들은 엄마를 위해 무언가를 하기로 하는데요
과연 때때와 친구들이 하기로 한 일은 무엇일까요?
엄마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낡은 곰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때때와 장난감 친구들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진짜 좋은 선물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뭔가 물건을 받는 거도 좋지만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 진짜 값진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참 예쁘고 기분 좋아지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