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고마워 - 콩닥이와 도닥이는 친구 사각사각 그림책 6
스콧 로스먼 지음, 브라이언 원 그림, 송지혜 옮김 / 비룡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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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콩닥아, 우리 함께 모험을 떠나자!"

도닥이의 말에 콩닥이도 모험을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가고 싶은 마음보다 걱정이 앞서네요.

어디로 갈지,

그곳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을 합니다.


그런 콩닥이를 안심시키는 도닥이.

콩닥이와 도닥이는 모험을 떠날 수 있을까요?


유난히 걱정이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낯선 곳에 가게 될 때 아이들을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지요.


아이의 그런 모습에 무작정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왜 이렇게 걱정이 많냐고 타박을 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걱정하는 마음을 공감해 주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콩닥아, 어딜 가든 모든 게 재미있을 거야.

왜냐하면 우리는...

똑똑하고, 씩씩하고, 상상력이 넘치잖아.

우리는 이미 모험할 준비가 됐는걸."

콩닥이도 도닥이의 말에 용기를 냅니다.


걱정 많은 콩닥이가 도닥이에게

"나랑 같이 가 줘서 고마워"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정말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름부터 생김새까지 주인공의 성격을 금방 알겠네요.

커다란 덩치에 둥글둥글 그려진 털의 모습과 도닥이라는 이름,

작고 뾰족뾰족한 털에 콩닥이라는 이름.

둘의 모습을 보며 엄마와 아이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걱정 많은 아이에게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줄

따듯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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