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할미 -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모두의 명화수업
할미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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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할 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어렵다'입니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니 작품을 감상하는 일이 늘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술관에 가면

그냥 쭉 훑어보고 나오기 일쑤지요.



이렇게 어렵다고만 생각한 미술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있더라고요.


할머니의 목소리로 짧은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튜브

<할미 아트>의 <할미의 짭짤한 미술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네요.


이 책은 미술 교양서입니다.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미술사 지식을 풀어냈습니다.


점묘법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점을 찍어서 그린 그림으로

쇠라의 <그랑드자드 섬의 일요일 오후>가 유명합니다.


쇠라가 물감 본연의 색을 선명하게 살리고 싶어서

생각해 냉 방법이라고 하네요

초록색을 내기 위해 노란색과 파란색 점을 나란히 찍으면

멀리서 봤을 때 우리 눈에 하나의 색으로 섞여 보이는 거지요.


또 평범하게 증권사를 다니다가 화가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게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고갱이랍니다.


19세기 파리에는 "살롱'이라고 불리는

화가들의 무대가 있었는데요.

출품하는 족족 낙선된 화가가 있었답니다.

그 화가가 바로 마네라네요.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미술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니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이 책은 렘브란트나 고흐, 마네, 모네처럼

잘 알려진 화가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요.


그림에 숨겨진 역사적 배경이나

화가의 인간적인 이야기까지 풀어놓아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독자를 "똥강아지'라고 부르며

할머니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처럼 입말로 쓰여 있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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