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앞차는 빨리 안 가고 뭐 하는 거야!
다원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너구리의 화난 표정.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제목.


제가 운전하면서 가끔 하는 말이거든요.

그때의 제 표정도 아마 저렇겠지요?


길이 너무 막히자 너구리는 차에서 내립니다.

맨 앞차의 운전자가 답답한 돼지일 거라고 추측하며

직접 가서 혼내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구리의 차 바로 앞 차에 돼지가 타고 있지 뭐예요.

맨 앞차 운전자를 혼내주러 간다는 말에

돼지도 너구리를 따라나섭니다.

그 운전자가 느림보 거북이일 거라고 말하면서요.


그런데 이번에도 바로 앞의 오토바이를 거북이가 타고 있네요.

이렇게 거북이도 너구리와 돼지와 함께

맨 앞차 운전자를 혼내주러 갑니다.


여기에 토끼까지 합세하는데요.

차를 막히게 한 범인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차가 막힌 원인을 무엇이었을까요?


너구리도 막히는 길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났겠지 맨

그 이유를 알아보기도 전에

누군가를 오해하고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다른 동물들도 그런 너구리의 이야기에 동조합니다.


살아가면서 짜증 나고 화나는 일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을 잘못 표현하거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으로 다른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기다리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끼게 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