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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문학책 좋아하시나요?
좋아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다들 읽었다니 나도 한번 읽어볼까 해서
책을 펼쳤다 집어던진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읽었다고는 하지만 글자만 읽고
읽었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다 보니 제목만 보면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도 모르겠고
내용도 가물가물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문학책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있습니다.
<어쩌다 클래식>, <어쩌다 과학>으로
어려워 접근하기 두려웠던 것들을 만화로 풀어주었던 임지이 작가가
이번에는 책과 작가들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책으로 내셨네요.
우리에게 긍지를 안겨주었던 한강 작가.
한강 작가의 글이 대단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잘 번역한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지요.
이 책은 그것을 해낸 데버라 스미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랑케슈타인과 뱀파이어가 나오게 된 배경,
미래를 내다봤다고 하는 책들이 나오게 된 뒷이야기,
작가가 되기 전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작가들의 이야기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또한 소개된 작가의 책들을 다시 한번 소개해 주어서
뒷이야기를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작가들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도록 구성했네요.
만화의 형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재미와 유익한 지식의 전달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책이네요.
문학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세계문학으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해 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