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만두 노는날 그림책 20
상자 지음, 박소영 그림 / 노는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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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할까 학교'

동물들이 일을 배우고 직업을 찾는 학교에

느림보 고양이 냥냥이도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냥냥이는 느려도 너무 느린 고양이네요.

경찰관이 되기 위한 도둑 쥐 잡기 수업에서도

권투선수가 되기 위한 냥냥 펀치 수업에서도

안마사가 되기위한 꾹꾹 안마 수업에서도

너무 느린다는 이유로 쫓겨납니다

 

학교를 졸업한 다른 동물들은 모두 직업을 찾았는데

냥냥이는 한참 뒤에야 왕멍 만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느릿느릿 느린 게 어디 갈까요?

냥냥이는 만두를 빚는데도 느릿느릿.

결국 만두가게에서도 쫓겨납니다.

 

냥냥이가 나가고 난 뒤 왕멍 만두가게에는

고릴라와 치타가 일을 하게 됩니다.

 

둘은 빨리빨리 만두를 척척 만들어 내는데요.

이상하게 만두가게에는 손님이 줄어듭니다.

맛이 달라졌다나요?

냥냥이가 만든 만두는 뭐가 달랐던 걸까요?

 

좀 느리기는 했지만 냥냥이는 정성을 다했던 겁니다.

느리다는 이유로 여러 번 실패를 경험했지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낸 냥냥이 정말 멋지네요.

 

빨리빨리 해서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일도 있지만

천천히 하면서 꼼꼼하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 없이 무조건 빨리해야 한다며

아이를, 그리고 나 자신을 재촉하며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느려서 다른 사람보다 늘 뒤처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냥냥이의 모습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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