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있는 뇌과학 5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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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면 뭐가 좋아?"

이런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시나요?


재밌어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어서,

문해력, 어휘력이 높아져서,

그리고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학업성적도 높다고요.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진짜 좋은 점이 있습니다.



세계적 뇌과학자 가와시마 유타는

7만 명의 뇌를 14년간 추적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독서야말로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뇌 활성화 도구임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습니다.



디지털 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은

학업 능력이 낮거나 두뇌발달이 지연된다는 것은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독서라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fMRI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책을 읽는 순간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된 것이지요.


저자는 독서를 뇌의 전신 운동이라고 말합니다.

독서를 통해 창의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한 번에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 신체운동을 하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듯이

매일 1~2페이지, 단 2분의 독서만으로도

치매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고,

노화된 뇌가 되살아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또한 묵독, 음독,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독서활동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와

데이터를 이용해 설명해 주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네요.




인공지능이 텍스트를 읽어주고,

요약까지 해주는 시대에

인간에게 독서가 왜 중요할까요?



AI 시대에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일은

AI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보를 수집할 명령어를 넣고

출력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인간이지요.



AI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두뇌를 단련시키고 지혜를 쌓아가는 방법은

독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서가 얼마나 좋은 활동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이 읽어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직접 읽어본다면

독서를 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알게 될 거라 생각되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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