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상자가 아니야 도시야 이건 상자가 아니야
앙트아네트 포티스 지음, 엄혜숙 옮김 / 베틀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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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상자가 생기는 날은 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상자로 집을 만들었거든요.

문도 만들고 창문도 만들고,

문패도 달고 그림도 그려 예쁘게 꾸미기까지....


그건 상자가 아니었습니다.

집이었지요.


그런데 상자로 도시를 만드는 친구가 있네요.




쌓여 있는 상자들을 본 토끼.

자신을 최고의 건축가라고 말하며

멋진 도시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런 토끼를 돕겠다는 친구들이 하나 둘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토끼는

"이건 내 도시야!"라고 말하죠.


그러다 토끼는 도와주겠다며 색칠을 하는 카멜레온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결국 친구들은 모두 떠나버리지요,


혼자 남은 토끼는 도시를 완성할 수 있을까요?




자라면서 그런 시기가 있습니다

모두 내 거라고 우기고

모든 일을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서히 알게 됩니다.

함께 하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는 것을요.



토끼도 친구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멋진 도시를 완성하지 못했을 겁니다.


상자 하나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상력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하는 줄거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상자가 산이 되고 자동차가 되며

아이들을 상상력의 세계로 바 져들게 했던

<이건 상자가 아니야>후속작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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