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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새처럼 ㅣ 올리 그림책 45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평점 :
우리는 날아가는 새들을 보며
늘 자유로워 보이고,
그래서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새도 있습니다.
그 새의 이야기입니다.
드넓은 바다 위를 새처럼 나는 꿈을 꾼 등대지기 조나스는
얼른 고래 친구 파랑이를 만나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배를 타고 파랑이를 찾으러 간 조나스는
파랑이를 만나 신나게 꿈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파랑이의 머리 위에 새 한 마리가...
지쳐서 꼼짝도 못 하고 겨우 숨만 쉬고 있네요.
조나스는 새를 등대로 데려와 돌봐줍니다.
기운을 차린 새는 조나스와 파랑이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새가 살던 곳은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자
더 이상 살수 가 없게 되었대요.
새는 살던 곳을 떠났고
쉬지 않고 날다가 지쳐 바다로 곤두박질쳤답니다.
그리고 그 새를 파랑이가 구한 거지요.
그림책을 읽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는 듯했어요.
지금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그 전쟁을 피해 난민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남의 일이라고 할 수만은 없는 모습들입니다.
조나스와 파랑이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린 새의 모습과
새의 노래를 듣고 등대로 날아온 다른 새들을
정성껏 돌보는 조나스와 파랑이의 모습,
등대에서 가족을 꾸리고 행복해진 새의 모습을 보며
함께 하는 힘의 중요성과 희망을 보게 됩니다.
등대지기 조나스가 고래 파랑이를 구하는
이 책의 전작 <고래야 사랑해>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편에서 도움을 받았던 파랑이가
이번 책에서 새를 구했으니
다음 편에서는 새가 무언가를 하지 않을까요?
벌써 다음 그림책이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