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전쟁

색깔 전쟁
시모 아바디아 지음, 김지애 옮김 / 스푼북 / 2024년 7월

분명히 이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이유는 퇴색되어가고

싸움이 목적이 되는 경우들이 있지요.

우리의 주변에서도 그런 일은 흔히 있고요.

크게는 나라와 나라가 싸우는 전쟁이 되기도 합니다.

싸움은 사람은 참 힘들게 합니다.

친구와 싸우는 것도 마음을 힘들게 하지만

나라와 나라가 싸우는 전쟁은 참혹하기까지 하지요.

그런 전쟁과 폭력의 참혹함을

강렬한 색깔과 그림으로 표현한 책.

<색깔 전쟁>을 소개합니다.

평화로워 보이던 두 마을에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초록색만을,

또 한 아이는 빨간색만을 좋아하며 커갔습니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가 좋아하는 색에 대해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화가 난 두 사람은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로 전쟁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황당하다고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에는 이런 일들이 정말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소한 이유로 상대방을 미워하고

거짓말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전쟁까지 벌입니다.

전쟁은 사람들을 고통으로 이끌지만

거짓말로 선동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을 챙기네요.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요?

세상의 다른 모든 색이 사라져버리고

검게 변한 세상은 가슴을 철렁하게 합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나만의 생각을 고집한다면

전쟁은 불가피하겠지요.

그리고 그 끝은 암흑일 겁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세상.

그런 알록달록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