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문 진짜야? 라임 그림 동화 38
안 크라에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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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그 정보들은 유용한 것도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통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소문들은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고

순식간에 퍼져나가지요.


숲속에도 그런 소문이 있나 봅니다.


참새가 부리로 곰의 집 창문을 두드립니다.

엄청난 소문을 듣고 왔다는 참새는

숲이 그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며

그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곰은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

민들레차를 끓이겠다고 하며

참새의 이야기를 거름망에 걸러보자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고 묻는 참새에게 곰이 묻습니다.

전하려는 말이 확실한 거냐고요.


소문을 말하려는 참새에게

곰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그 질문에 참새는 차츰 대답할 말을 잃게 되지요.


소문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진짜일 수도 있지만

전달되는 과정에서 부풀려지고 왜곡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좋은 이야기보다는 나쁜 이야기가 많고요.

쓸모없는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그런 소문으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받기도 하고요.

관계가 틀어지는 일도 생깁니다.


소문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을 알면서도

궁금한 마음에 듣게 되고

또 무심코 전달하게 되지요.


곰이 참새에게 묻는 질문들을 보며

소문을 들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요.

참새가 전하려고 했던 엄청난 이야기는 뭘까요?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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