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실 고양이
송대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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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회사에 다니고 있는 길건.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간 것까지는 기억합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어딘가 이상하네요.

사람들의 키는 훌쩍 커 있고, 집의 천정은 무지하게 높습니다.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데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냐~옹"


하루아침에 고양이기 되어버린 길건은

강력 범죄 수사대에서 키워지며 '짜장'이로 불리게 됩니다.


짜장이는 강력 범죄 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는

‘링컨 콘티넨털 할머니’의 사망에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그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경찰들과 공조수사를 시작하는데요.


인간이었던 길건이 왜 갑자기 고양이가 되었을까요?

링컨 할머니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사람이 고양이로 바뀐다니 판타지 소설이냐고요?

아니요~

SF 소설입니다.


고양이의 몸에 인간의 뇌를 연결했답니다.

언젠가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지요.


거기에 고양이와 경찰이 공조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추리소설이기도 합니다.

길건이 갑자기 고양이가 된 이유와

링컨 할머니의 살인사건이 얽히면서

인간의 욕망이 극단에 치달을 때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주제도 뚜렷합니다.

몰입도가 높아 단숨에 읽어 버렸네요.

추리소설, SF 소설 좋아하신다면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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