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건너면 생각곰곰 15
마르크 마주브스키 지음, 서남희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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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많은 다리들이 있습니다.

높은 다리, 낮은 다리,

긴 다리, 짧은 다리.....

다리들은 저마다의 특색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마다 유명한 다리들도 있지요.

프랑스의 '미요 다리'는 아주 높은 다리이고요.

미국의 '보우 다리'는 아주 낮아요.


중국의 '강주아오 대교'는 세상에서 가장 긴 해교이고요.

스페인과 포르투갈 사이에 있는 '엘 마르코 다리'는 짧은 다리입니다.


인도의 '엄상 고무나무 다리'는

살아있는 나무로 만들어졌고요.


이탈리아의 '폰테 델라 마달레나 다리'는

악마가 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한답니다.


흔들리는 다리, 물속에 있는 다리,

빙그르르 도는 다리....


다리의 모양도 다양하지만

다리를 만든 재료, 다리가 세워진 장소,

다리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역사 문화도 참 다양하네요.


그러나 모든 다리가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요.

한쪽과 한쪽을 연결한다는 것.


나라와 나라를 연결해 주고,

대륙과 대륙을 연결해 줍니다.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요.

그 속에 역사와 문화를 연결해 주고 있네요.



202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마르크 마주브스키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세계 각국의 멋진 다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높은 다리와 낮은 다리, 긴 다리와 짧은 다리처럼

대비되는 다리를 배치해서 보여주는 것도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나라 다리도 나올까" 기대하며 봤는데

우리나라 다리가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쉬움으로 남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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