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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체조 교실
유미희 지음, 김현진 그림 / 바우솔 / 2024년 5월
평점 :
고양이를 키워보면 정말 유연하다는 것을 느껴요.
다리를 번쩍 들고 앉아 그루밍을 하기도 하고
누운 자세에서 목만 돌려 쳐다보기도 하거든요.
이런 고양이의 몸짓 하나하나를 포착해
유미희 시인께서 시로 쓰셨답니다.
그 시에 김현진 작가님이 찰떡같은 그림을 그려주셨네요.
책장을 펼치는 순간 보이는 예쁜 고양이들의 모습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거실에 열 마리의 고양이가 모여 체조교실을 엽니다.
저마다의 동작으로 체조를 하는 고양이들.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숫자도 만들고 한글도 알파벳도 만듭니다.
고양이들의 체조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다 보니 고양이들의 동작을 따라 해보고 싶어지네요.
신체를 움직이면 건강도 좋아지지만
함께 움직이며 몸을 부딪히다 보면
좋은 관계를 맺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의 체조 동작을 따라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뒷면지에 그림 속에서 찾아볼 것들이 그려져 있어요.
아이와 함게 즐겁게 체조도 하고
숨은 그림도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21/pimg_721437156429983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