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질 수 있는 생각 - 소프트커버 보급판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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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아 마땅합니다.


2022년 3월 날아든 소식~

이수지 작가의 안데르센 상 수상은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던 소식이었습니다.


이수지 작가님 책을 너무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기쁜 소식이었고

이수지 작가님과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 이수지 작가님의 에세이가 출간되었습니다.



회화를 전공하고

북아트를 공부하러 영국으로 간 작가가

어떻게 그림책에 빠지게 되었고

어떻게 그림책 작가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수지 작가의 책을 출간하면서 있었던

출판사와 편집자와의 일화,

책을 구상하게 된 이야기, 작업과정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나 엄마로서 살아가는 작가의 모습은

다른 워킹맘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작가님 책은 책 특유의 물성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구성이 특징인데요.

경계 삼부작이라 불리는

<파도야 놀자>, <거울 속으로>, <그림자놀이>를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그 책들을 봤던 기억을 떠오르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그 그림책들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부분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그림책을 보니

작가님의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저에게 더 의미 있는 그림책들이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그림책의 특징 중 하나가 글 없는 그림책인데요.

그것에 대한 작가님의 말씀이 너무도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글이 있으면 작가의 이야기가 되지만, 글이 없으면 독자의 이야기가 된다. 글이 있으면 글을 따라가게 되지만, 글이 없으면 독자가 자기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줄기차게 "이야기는 너에게 있어."라고 말해 왔던 것이다. 이미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속에 있고, 그림책은 그저 그것을 꺼낼 수 있도록 열어주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본문 중에서


그림책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과

제의 생각이 일맥상통하는 것이 많아서

읽는 내내 가슴이 뛰는 멋진 경험을 했네요


이수지 작가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림책에 대해 잘 모르는 분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림책을 사랑하게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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