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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 ㅣ 푸른숲 그림책 37
이팅 리 지음,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3월
평점 :
아무것도 심지 않아 휑뎅그렁한 꽃밭.
존의 꽃밭입니다.
어느 날 존은 파란 꽃이 탐스럽게 핀 헨리의 꽃밭을 보았어요.
"나도 저런 꽃밭을 가지고 싶다."
존은 헨리를 밀치고 꽃밭은 빼앗아 버립니다.
새 꽃밭이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향기가 나는 루비의 꽃밭을 보자
루비의 꽃밭도 빼앗아버립니다.
이렇게 존은 친구들의 꽃밭을 모두 빼앗아버렸어요.
꽃밭을 어떻게 가꾸는지 전혀 모르는 존.
결국 모든 꽃밭의 꽃들이 다 시들고 맙니다.
그때 힘을 모아 다시 꽃밭을 일구고 있는 친구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다가가지요.
존은 왜 친구들에게 다가간 걸까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무조건 자기 것이라며 욕심을 부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건 발달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해요.
그러나 친구들의 것을 빼앗고
무조건 자기 것이라고 우기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친구의 것을 빼앗는 존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존에게 꽃밭을 빼앗긴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나에게 내 것이 소중하듯
친구에도 친구의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더불어 무언가를 가지려면
자신이 노력하고 정성을 다해야
온전한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