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아침 너른세상 그림책
이영림 지음 / 파란자전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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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일은 전쟁입니다.

엄마가 일을 하고 있으면 더 그렇겠지요.

아침 시간이 정신없이 바쁘고 늘 시간에 쫓깁니다.


봉구 엄마의 아침도 그렇습니다.

봉구를 깨우고 아침을 먹이고

그러면서 출근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게 나선 봉구의 유치원 가는 길~

봉구의 유치원 가는 길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 투성입니다.

봉구를 쳐다보는 전봇대,

메롱 하는 편지함,

맨홀 배수로 안에는 봉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봉구가 빠트린 물건들이지요.


바쁜 엄마의 마음과는 달리

"엄마, 잠깐만요."를 외치는 봉구.

엄마와 봉구는 유치원에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어른들은 그냥 지나치는 것들이

아이들의 눈에는 재미있고 신기하게 보입니다.

아이의 세상은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어요.


보도블록을 골라 밟으며 용암 바다를 상상하는 모습은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더 이상 늦지 않으려고 봉구를 앉고 뛰는 엄마를

익룡이라고 상상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몰라준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봉구의 유치원 등원 길을 따라가며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함께 여행하고 온 느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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