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주르륵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홍주연 지음 / 고래뱃속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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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아빠가 퇴근했습니다.

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를 사가지고요.

구부정한 아빠의 어깨가 힘들어 보이네요.


몸은 무거워도 반기는 아이들을 보며

아빠는 환하게 웃습니다.


아빠는 함께 놀자며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빨리 씻고 나오겠다며 욕실로 향합니다.

욕조에 몸을 담그는 아빠.

몸이 노곤노곤 녹는 것만 같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빠가 나오지 않자

궁금해진 아이들이 욕실 문을 열어봅니다.

그런데.....



아빠가 정말 녹아버렸습니다.

녹아버린 아빠를 유리병 안에 담으며

눈물이 터져 버린 아이들....


녹아버린 아빠를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요?


가장으로서의 무게가 이런 걸까요?

가끔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더 단단해져야 하는 아빠.


아빠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을 내려놓고 오롯이 가족과 즐기는

편안한 시간이었나 봅니다.


녹아버린 아빠를 위해 애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 따스함을 느낄 수 있네요.


가족을 위해 애쓰는 아빠에게 가끔은

내려놓고 쉬어도 된다고

토닥토닥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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