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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좀 빌려줄래요 ㅣ 뜨인돌 그림책 74
장수경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유치원에서 만든 쿠키를 엄마에게 자랑하고 싶은 비키.
서둘러 가다 그만 눈길에 꽈당!
쿠키가 깨져버렸어요.
엄마는 속상해하는 비키에게 다시 쿠키를 만들자고 합니다.
그런데....
계란이 없네요.
비키는 바구니를 들고 계란을 빌리러 갑니다.
비키의 계란 빌리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자주 본 이웃집의 문은 두드리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없는 이웃의 집은
선뜻 문을 두드리기가 쉽지 않아요.
비키는 이웃의 문 앞에서 망설이다 용기를 냅니다.
그런 비키를 이웃들은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비키의 계란 빌리기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겨우 하나 빌린 계란이 깨지기도 하고
202호 할아버지가 키우는 닭 앙드레에겐 거절도 당합니다.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많은 계란을 빌린 비키는
엄마와 밤늦게까지 쿠키를 굽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웃들은 집 앞에 놓여있는 선물 상자를 발견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이웃과의 교류가 많지 않아요.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인지 이런 이야기가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깨진 계란 때문에 속상해하는 비키를 위로하는
마리네 가족의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 이웃집이 떠오르더라고요.
이웃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함,
그리고 그 속에서 성장해가는 비키의 모습에
기분 좋아지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