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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의 첫 심부름 : 가을 시장 이야기 ㅣ 바람그림책 144
카지리 미나코 지음, 최은영 옮김 / 천개의바람 / 2023년 12월
평점 :
겨울맞이 준비로 바쁜 어느 날,
랄라는 시장으로 심부름을 갑니다.
첫 심부름입니다.
물건과 바꿀 당근과 마을 지도 그리고 뿔피리를 들고
시장으로 가는 랄라의 발걸음은 씩씩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말한 대로 우체국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보내는 선물도 부치고요.
털실 가게에 가서 가족에게 어울리는 예쁜 털실도 삽니다.
그리고 서점에 가서 책도 삽니다.
배가 고픈 랄라는 식당에 가지만 빈자리가 없습니다.
랄라는 벤치에 앉아 남은 당근을 먹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쳤나 봅니다,
그만 벤치에서 잡이 들고 말지요.
해 질 무렵에 눈을 뜬 랄라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서둘렀지만 그만 주위가 깜깜해지고 맙니다.
덜컥 겁이 난 랄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처음 하는 일은 누구나 두렵습니다.
첫 심부름을 하는 아이도 두렵겠지만
첫 심부름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작은 일이지만 성공을 통해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한 발 더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하다 보면
그 경험이 쌓이고 쌓여 아이들도 부모도 성장하는 게 아닐까요?
<바람숲 토끼 가족>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4권인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