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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할아버지의 이야기 상점
베르나르 빌리오 지음, 트리스탕 지옹 그림, 김자연 옮김 / dodo / 2023년 9월
평점 :
이탈리아 남쪽에는 작은 구둣방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구두 장인 주세페 할아버지가 살고 있지요.
할아버지는 낡은 구두에도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구두를 버리는 대신
할아버지의 구둣방 앞에 가져다 놓았죠.
할아버지에게는 또 다른 재주가 있었는데요.
바로 구두만 보고 구두 주인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맞히는 거였어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무시무시한 괴물 이야기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었답니다.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날이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아이들로
구둣방은 가득 찼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그마한 공작부인이 할아버지를 찾아와
키가 커 보이는 구두를 주문합니다.
사흘 밤낮을 매달려 구두를 완성한 할아버지를
공작부인의 하인들이 성으로 데려가 성에 가두어버립니다.
할아버지가 만든 사다리 구두를 혼자서만 신고 싶었던 거지요.
할아버지가 공작부인의 성에 갇히게 된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구해낼 계획을 세웁니다.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할아버지를 구해낼까요?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구해낼 기발한 상상들을 펼칩니다.
결국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괴물 이야기가
할아버지를 구해내지요.
글을 쓴 베르나르 빌리오 작가는
TV 및 단편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지혜와 요기를 줍니다.
깊은 감동을 주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요.
이야기에 정말 커다란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