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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식당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02
김신희 지음 / 북극곰 / 2023년 9월
평점 :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기 위해
식탁 앞이 앉은 훈이는 음식을 노려보기만 합니다.
훈이가 싫어하는 브로콜리가 들어있었거든요.
브로콜리를 골라내고
입에 넣었던 음식을 다시 뱉으며 투덜거리는 훈이.
엄마는 그런 훈이를 보고
먹기 싫으면 나가도 좋다고 말합니다.
밖으로 나온 훈이는 우편함에서 초대장을 발견하지요.
마녀 식당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며
식당에 와서 특별한 음식을 맛보라고 합니다.
훈이는 신나게 마녀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이벤트 당첨된 사람을 위해 마녀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는데
마녀 코스는 어떤 음식일까요?
마녀 식당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혀 마녀 같지 않은 귀여운 마녀가 훈이를 맞아주고요.
브로콜리와 마늘이 수저와 포크를 놓고,
당근과 파가 테이블 매트를 깔아줍니다.
모든 것들이 살아움직이는 마녀 식당에서
마녀가 만들어주는 코스요리를 먹고
"브로콜리 주세요"를 외치는 훈이~~~~
도대체 훈이에게 무슨 일이???
이런 마녀 식당 있으면 얼른 보내고 싶네요.
아이가 편식하면 엄마는 속상해요.
골고루 먹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어른도 먹기 싫어하는 거 있지 않나요?
오이를 먹지 않는 훈이 엄마처럼요~
아이에게 먹으라고 억지로 강요하기 보다
먹기 싫은 마음도 인정해 주는 건 어떨까요?
천천히 그 음식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