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6년 7월
평점 :
나쁜 사람들은 보면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죽어'가 아닌 '죽여'네요.
뭔가 그 사람의 죽음에 직접적인 관여를 한 것만 같은 제목.
도대체 얼마나 나쁜 사람이기에 이렇게 말하는 걸까요?
공항 라운지에서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칩니다.
테드는 일주일 전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릴리에게 털어놓지요.
그리고 농담처럼 아내를 죽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릴리는 진지하게 같은 생각임을 전하고,
둘은 테드의 아내와 불륜남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이야기가 테드의 복수와 둘의 사랑으로 전개된다고 생각한 순간!!!
놀라운 반전이 펼쳐집니다.
끝을 예상할 수없이 흘러가는 이야기에 한 번 펼치면 쉽게 책을 덮기가 어렵네요.
이 책은 네 명의 화자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릴리, 테드, 테드의 아내 미란다, 그리고 형사 킴볼.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쳐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심판하는 릴리의 모습에서
안쓰러움과 통쾌함, 그리고 무서움을 느끼게 됩니다.
열린 결말은 릴리의 마지막을 내 마음대로 상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더운 여름 이런 소설 읽으니 너무 좋네요.
등골이 서늘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