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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와 하양이 - 2022년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데보라 보그릭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신대리라 옮김 / dodo / 2023년 4월
평점 :
하양이가 깨어나면 까망이는 침대 밑으로 숨습니다.
자꾸만 밀고 들어오는 하양이에게
까망이는 밀지 말라며 뚤뚤댑니다.
새침하게 돌아서는 하양이에게
까망이가 잠깐만 기다리라며 장난스럽게 무언가를 뿌립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멋진 얼룩.
함께 하면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둘은 여행을 떠납니다.
까망과 하양이 어우러진 자작나무 숲.
까만 무늬의 달마시안과 얼룩말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피아노 건반까지....
깜장이와 하양이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보통 흑과 백을 대립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나누지 않고 함께 한다면 이렇게 멋진 세상이 만들어지네요.
세상은 흑과 백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지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며 함께 어울리면
까망이와 하양이가 만들어낸 세상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
2022년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된 그림책입니다.
윤곽선 없이 흑백의 단순한 형태로 표현한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