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확한 말, 세련된 말, 배려의 말 - 문해력을 높이고 언어 감수성을 키우는 우리말 핵심 표현 100
강성곤 지음, 이크종 그림 / 노르웨이숲 / 2023년 6월
평점 :
이 책은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요.
1. 이제는 제대로 알자 - 매번 헛갈리는 표현
2. 이 말이 본디 이런 말이었나요? - 잘못 쓰고 있는 표현
3.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자연스럽고 세련된 표현
4. 공정하게 말하는 법 –차별하지 않는 중립적 표현
5. 예쁜 우리말이 있으니까요-덜 썼으면 하는 일본어. 영어식 표현
6. 올바른 발음에 관하여 –발음을 생각하다
제가 빵 터졌던 이야기는 ‘미운 오리 새끼’였는데요.
저자는 이것을 초라한 언어 감수성이 빚어낸 비극의 결과라고 이야기해요.
강아지나 송아지처럼 새끼의 형태의 낱말이 따로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끼’를 동물 명칭 앞에 놓아야 한다는군요.
사슴 새끼가 아니라 새끼 사슴으로 써야 한다는 거지요.
관성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생각 없이 쓰는 일본어에 대해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퀴즈프로를 보면 ‘OOO’을 “뗑뗑뗑은 무엇일까요?”라고 하잖아요.
그 ‘뎅’이 일본 말이더라고요.
‘똔똔’이라는 말도 자주 쓰는데 그 말이 일본 말이라는 것은 아시죠?
그런데 ‘또의 또 이’라는 말은 우리말이라는 거 아시나요?
‘비슷하다’라는 뜻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 말이 ‘똑똑히’의 충청 방언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마지막 챕터의 발음에 대한 내용은
발음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단어들,
장단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들에 대해 이야기해요.
그동안 아무렇게나 편하게 발음했던 것들에 대해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베테랑 아나운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요~
카툰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정확하고 세련되게,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말을 하는 법 알아보면 어떨까요?
*책키라웃과 노르웨이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