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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브레인 - 생생한 뇌로 100세까지 살아가기
티머시 R. 제닝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4월
평점 :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서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 나라도 고령인구의 증가로 의료비와 여러 가지 사회적인 상황들이 발생하는 모습들이 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전혀 생소했던 말들이 요즘 시대에는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웰다잉이라는 말이 그런 말이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단지 더 오래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삶 다운 삶,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노년에도 누리기 원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가 질문해야 될 것이 있는데, 어떻게 오래 살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더 잘 살 것이냐? 이다. 여러 가지 과학적인 방법들과 잘 살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시간의 법칙을 거부하는 에이징 브레인이란 책이다.
에이징 브레인은 티머시 제닝스가 쓴 것인데, 미국 소비자연구위원에서 미국 최고의 정신과 의사로 선정된 분이다. 그동안 수천명의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데, 특히 뇌, 생각, 마음이라는 부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해 왔다. 그러기 때문에 에이징 브레인이 더 관심을 끄는 이유이다. 이 책은 노화를 탐색하면서 정상적 노화와 병리적 노화를 구분하면서 노화를 촉진하고 신체 장애와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지적함으로 잘못된 생활습관들을 바꿈으로 노화의 과정을 늦출 뿐만 아니라 뇌와 몸의 쇠퇴를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에이징 브레인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처음 부분이 뇌의 건강에 관련된 것인데,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나이를 먹어서도 뇌의 활력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려주는데, 그 중에 하나가 몸에 독을 들여 놓지 말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들으니까 몸에 해로운 것들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들은 못 먹어서 걸리는 것보다 너무 잘 먹어서 걸리는 병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기 때문에 뇌의 활력을 불어 넣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생활방식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건강한 수면이 건강한 뇌와 생명의 필수요소라는 말에 놀라기도 하고,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뇌, 생각, 마음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한 저자답게 과학적인 연구를 통한 탁월한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100세까지 건강한 뇌를 가지고, 건강할 삶을 유지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삶을 만들기 원하는 분들이라면 에이징 브레인을 꼭 읽기를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