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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평점 :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과도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의외로 말씀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 같다. 말씀 묵상을 힘들어하는 성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 분들에게 말씀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는 큐티에 관한 말씀이 임하는 사람이란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말씀이 임하는 사람은 말씀 묵상을 하는 큐티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큐티의 본질과 방법론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 한권을 읽으면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은 보고 느끼는 세계가 바뀌다,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연습, 하나님이 다루시는 시간에 나를 두라, 말씀이 삶이 되는 실전 큐티, 큐티의 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작부터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 있었는데, 큐티는 나에게 임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나를 맞추는 훈련이라는 말이다. 신앙생활 자체가 나를 하나님께 맞추는 훈련인 것처럼 말씀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볼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임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를 맞추려고 애를 쓰는 시간이 바로 큐티라는 말에 공감과 함께 큐티를 하는 나의 초점이 어디에 있어야 되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큐티가 말씀 묵상의 차원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큐티를 통해서 나를 하나님 앞에 세워주고, 하나님의 관점과 안목을 갖게 해 주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지금까지 큐티를 하며 말씀을 묵상했던 것들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에다가 더 나은 방법들을 추가함으로 더 풍성한 큐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말씀이 임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말씀을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말씀에 대한 눈이 열리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