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5 :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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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깊이 있게 이해한다면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놀라운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때에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레위기라든지, 예언서의 부분들이 그런 것 같다. 예언서의 부분을 읽을 때에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토리텔링 성경으로 읽으면 전에 예언서를 읽는 것과 다른 성경 읽기가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말 그대로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목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스토리텔링 성경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는 구원의 새 언약과 회복의 소망을 이야기 하는데, 마치 폐허 위에 피어난 새 언약의 꽃을 피우고 있다. 유다 땅 사방으로 먹구름이 온통 뒤덮고 있는데,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의 메시지 속에서도 새 언약을 통해서 회복과 구원의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말씀을 스토리텔링 성경을 통해서 확실하게 볼 뿐만 아니라 그 은혜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와 예레미야 애가를 지은 시대적인 배경과 그 시대상을 통해서 말씀을 읽을 수 있어서 훨씬 더 피부로 잘 다가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과 함께 개역개정을 읽을 때에 느끼지 못하는 세세한 설명들과 말씀이 뜻하는 의미가 무엇인지까지 설명해 주기 때문에 예레미야서가 말씀하고자 하는 것들을 충분히 이해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마치 만찬을 맛있게 만족스럽게 맛볼 수 있었던 마음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분들도 스토리텔링성경 하나만 있으면 스스로 말씀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접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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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두려움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애절하고 미련한 사랑이야기
김원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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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바로 아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주변을 보면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경우들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 때문에 신앙생활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지를 분명히 알 때 삶은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

 

김원태 목사님이 쓰신 하나님의 두려움은 말라기 강해이면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애절하고, 미련한 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 준다. 이스라엘 백성들뿐만이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조차도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오해함으로 인해서 삶의 담대함을 잃어버리고 산다. 하나님의 두려움을 읽으면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왜곡되어져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절대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된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확실한 사람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능히 돌파해 낼 수 있다. 말라기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책인데, 말라기에는 6가지 경고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의 신앙의 기본을 다시 든든히 세우는 말씀들로 넘쳐나고 있다. 말라기 시대를 읽으면서 오늘 이 시대 또한 그런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들이 들 수 있지만 결코 헛되고, 소용없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향한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단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셨는데, 우리 자신이 삶의 현실과 환경에 얼마나 많이 흔들렸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숨은 사랑을 깊이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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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그리스도인 - 소설은 한 사람을 알게 하는데 그게 나일 수 있다
이정일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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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보다는 에세이를 더 좋아했다. 왜냐하면 소설은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이 장황하다고 느끼는 반면에, 에세이는 핵심적인 내용을 아주 간결하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나의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소설은 소설로서의 나름대로의 독특함과 특별함이 존재하고, 에세이는 에세이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소설 읽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서 소설과 그리스도인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과 함께 소설과 그리스도인이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저자가 소설 읽는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을 잡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소설에 대한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관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인 동시에 인간이다. 그러기 때문에 소설읽는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감정과 여러 가지 디테일한 묘사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그리는 소설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소설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소설은 사건이든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공감하는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를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 경험을 통해서 우리의 감정 또한 그렇지 않나 생각해 보고, 함께 공감하며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에게 소설이 필요한 현실적인 다양한 이유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의 이유들을 보면 설득력 있고, 타당해 보인다. 소설 읽는 그리스도인들 통해서 저자는 다양한 새로운 시각들을 독자들로 하여금 열어 주는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통찰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문해력이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능력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맞는 것 같다. 문해력이 좋아지면 성경을 읽을 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가 새로워지면 삶을 보는데 있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고, 한 알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보고 상상력을 잃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 소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저자가 말하고 있는 다양한 이유들과 어떻게 소설이 묵상의 힘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에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저자의 경험과 사색가운데 나온 이야기 하나 하나는 나를 보게 하고, 삶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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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 -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쉽고 강력한 말습관
니시 다케유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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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더 나은 인생으로 만들기 원한다. 그래서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자신을 변화시키거나 나은 인생을 준비하는 일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은 것 같다. 삶이 변화되기를 원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르다 보니까 어느 장단에 맞춰서 변화를 꾀해야 하는지 혼동하기도 한다. 요즘은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혀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더 탁월한 삶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된다는 뇌 과학을 바탕으로 말이 어떻게 인생을 달라지게 하는지에 대한 통찰과 실제적인 적용들을 알려준다.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쉽고 강력한 것이 바로 말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책 머리말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 또한 달라지게 되었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가장 큰 오해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의지가 강하고 약하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과는 상관없다는 이야기 한다. 의지의 힘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길이 바로 말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바뀌면 우리 자신이 바뀌고, 결국 삶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된다. 저자는 뇌 속 대화라는 표현을 쓰는데, 머릿속으로 하는 말이 기본적인 뇌 속 대화이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머릿속으로 하는 말은 소리 내어 하는 말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분당 4천 단어 이상을 말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뇌 속 대화를 이용하여 집중력을 높임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면 안 되는 안 좋은 뇌 속 대화 세 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평상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말의 변화, 뇌 속 대화가 바뀌지 않고서는 아무리 자신의 삶이 변화되기를 원해도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말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말은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해 왔던 부분들이 나의 행동과 상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행동이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책에 나와 있는 뇌 속 대화의 유형들과 실제적인 예들을 보면서 나의 뇌 속 대화도 돌아보면서 어떤 식으로 바뀌어야 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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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교회가 무엇인지 묻는다 - 말씀이 실제가 되는 교회론
이재학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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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 이후에 생겨났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시고 초대교회가 태동되는데, 많은 교회들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들을 한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이다.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있기 때문에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교회를 세우신 그분의 목적대로 세워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교회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날마다 교회가 무엇인지 묻는다는 말씀이 실제가 되는 교회론을 표방하는데, 저자가 교회를 개척하고 세워가면서 교회가 새로워지고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끊임 없이 교회가 무엇인지 물었던 저자의 고민과 통찰을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저자는 가정에서 세워진 교회가 빈 창고를 거쳐 지금의 상가 건물로 예배하기까지 10여년이 흘렀는데,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작아야 건강하다는 마음으로 교회를 세웠고, 숫자를 앞세우는 팽창보다는 옆으로 배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 결실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부름받은 예배 공동체 즉 예배, 설교, 성례전과 세움받은 교육 공동체, 교육과 신앙의 교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고, 마지막으로 보냄받은 선교 공동체인 섬김과 선교적 삶에 대해서 다룬다. 사실, 교회의 존재 목적과 세우신 목적을 생각한다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주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부름받은 예배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모습, 주의 말씀을 교육함으로 세움받은 교육 공동체,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서가 되어 땅 끝까지 증인되라는 주님의 명령처럼 보냄받은 선교공동체로서의 사명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교회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들도 참 많이 읽을 수 있고,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목회자의 마음이 책속에 그대로 녹아져 있어서 좋다. 이 책을 통해 날마다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의 모습으로 세워져가며, 세상 속에서 교회의 존재 목적대로 새로워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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