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

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 ㅣ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1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11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어두움이란 조금도 없으신 분이시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거룩해야 한다. 거룩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나님께 갈 수가 없다. 죄인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을 보면 그들이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만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대에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은 알려준다.

앤드류 머레이의 책을 참 좋아한다. 그가 깨달은 깊이 있는 말씀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깊이를 더 깊게 만들어준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은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다른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거룩함을 이루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믿음의 형제들이 하나님의 축복된 말씀에 기록된 대로 여러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거룩함이 놀랍게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 성도들 중에는 거룩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거룩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것을 알게 해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앤드류 머레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거룩함의 진정한 본질을 보여준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를 부르심에서 다른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성도들은 거룩을 이루는 것을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들에서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 어떻게 되어지는지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거룩함은 하나님과의 거리로 측정된다는 말이었다. 거룩이 무엇이고, 거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저자의 깊은 통찰과 그것을 우리의 삶속에서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무너져 가는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거룩함이 온전하게 이루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