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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이 만드는 부채의 종말 - 빅 사이클의 마지막 국면에서 살아남는 법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4월
평점 :
대한민국 주식시장이나 투자에 대한 생각들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코리아 디스카운드라는 말을 했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산업 질서에 따라 폭등하는 것들을 보면서 너나 할 것 없이 희망을 가지고 있다. AI 시대, 로봇, 데이터센터를 통한 산업구조 전반의 새로운 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은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뒤쳐질 것이란 불안 심리에 의해서 새로운 산업에 발을 들여 놓는데, 모두가 성공적인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역사는 기술혁명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 때 또 다른 현상을 동반했던 것들을 말한다. 기술혁명은 대규모 자본을 수반하면서 발전하는데, 지금은 이전에 있었던 것들과 다르다고 이야기 하지만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는 시점에 AI 버블이 만드는 부채의 종말이란 책을 읽는 것이 앞으로 벌어질 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AI 버블이 만드는 부채의 종말은 김영익의 글로벌 금융위기 대전망인데, 빅 사이클의 마지막 국면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통찰을 선사해 주고 있다. 저자는 책을 시작하면서 지금 또 하나의 기술 혁명 속에서 또 하나의 신용 확장을 목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기술 혁명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금융위기는 그 진보의 속도를 시험하는데, 자본의 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번에는 정말 다른지, 아니면 또 다른 반복의 시작인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지금은 AI 열풍이 부는 것은 사실이다. AI 기술 혁명 속에서 부채 혁명을 보게 되는데, 역사 속에서 어떻게 그러한 것들이 반복되었는지를 통하여 AI 버블 붕괴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통하여 진단한다. 지금 AI 산업은 가격형 붕괴와 신용형 붕괴의 두 가지 구조의 중간 지점에 서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AI 시대에 대한 거시적 안목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러한 시각으로 새로운 산업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