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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발자취를 따라서 ㅣ CHRISTIAN FOUNDATION 3
피터 워커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9월
평점 :
모든 신앙인들에게 예수님이 걸으셨던 곳을 가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예수님이 거니셨고, 말씀을 나누셨던 그 현장에 가면 생생한 예수님의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상상해 보면 그 현장에 내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예수님이 다니셨던 현장 하나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 복음서에 그 생생한 현장이 나타나는데, 그곳 하나 하나를 살펴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서이다.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성지의 다양한 곳을 돌아보는 여행기 형식을 뛰고 있는데, 생생한 성지의 현장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사복음서 저자들이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 특별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람이 누가인데, 저자는 누가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반영하려고 애를 썼다. 예수님의 탄생을 보여주는 베들레헴에서 시작해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장소인 나사렛, 요단강, 유대광야, 갈릴리와 그 마을들, 사마리아, 가아사랴 빌립보, 여리고, 베다니, 감람산, 성전, 예루살렘, 골고다와 무덤, 엠마오로 끝이 난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지명 하나 하나가 갖는 독특한 의미들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면, 나사렛은 예수가 공적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꼭 필요했던 숨겨진 준비 기간을 보내시기에 이상적인 장소가 되었다. 이런 장소들 하나 하나가 보여주는 메시지를 따라가다가 보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대로 예수님의 모습에 대한 깊이 있는 의미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키노트를 통해 그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확장시켜주며, 나사렛에 대한 역사적인 주요 연대들의 내용들도 확인할 수 있고, 역사적인 증거들을 통해 예수님 당시로의 여행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역사와 지리, 고고학을 탁월하게 융합함으로 지금 이 시대에도 예수님 당시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방대한 자료들을 통해서 보여주는 최고의 성경 지리 안내서가 될 것이다. 성경을 더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는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