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만난 예수님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 - 은혜의 출퇴근길로 인도하는 에세이 묵상 ㅣ 일터에서 만난 시리즈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1년 7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 코로나 정국에서는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삶이 필요하다. 직장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것은 직장의 삶을 하나님과 함께 새롭게 할 수 있는 길이다. 여러 가지 상황과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서서 주님과 함께 하는 일터는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사실, 일터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은 전투와도 갖고, 주어진 시간의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시간에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으로 나를 세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이러한 시간에 도움을 주는 책이 직장인을 위한 에세이 묵상인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이란 책이다.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은 직장사역연구소 소장으로 사역하는 저자의 경험과 직장인을 위한 에세이 묵상집이기 때문에 출퇴근길에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직장에서 쉬는 시간에 한 장씩 읽을 때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위치와 무엇을 해야 될 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을 상상하며 여섯 주제로 64편 묵상으로 되어 있는데, 그 주제가 일터 소명, 하나님 나라, 제자도, 인간관계, 복음, 믿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주제 하나 하나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주제이며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제자들에게 반드시 인지하고, 삶에 실천해야 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와 닫는 대로, 성령의 인도하시는 대로 주제를 선정하여 읽고, 하루 종일 묵상하며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성도는 일하시는 예수님에게 배워 일하는 제자로 일터 소명을 실천해 나가는데, 이 책이 우리가 일터에서 분명한 사명과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책은 삶의 현장에 있는 그리스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책이다. 자신의 삶을 부르심의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제자로 살아가기 원하는 성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묵상집이다. 왜냐하면 일하는 사람이 겪을 만한 일을 통해서 말씀을 묵상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