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투자자 서한 - 투자업계의 전설 ‘노마드 투자조합’의 시간을 자본으로 바꾸는 장기 퀄리티 투자 원칙과 지혜
닉 슬립.콰이스 자카리아 지음, 생각의여름(김태진) 외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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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한 손에 꼽을 수 있는 책이다. 버핏투자조합의 모습이 이러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가치관도 유사하며, 진화의 과정도 유사하다. 더불어 세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 단호하게 내려놓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다. 


기본적으로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가 시작되어 있으며 적절한 분산과 집중, 그리고 다양한 나라,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수익배분, 현명한 수익측정 방식, 사업에 대한 올바른 견해와 리스크 측정 등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더불어 워렌 버핏이 그러하듯 이들 또한 성장하면서 진화한 가치관까지 아주 유사하다. 그냥 같은 가치관을 가졌기에 따라가면서 투자자로써 성공하는 게 아니라 경험해보니 그게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에 같은 가치관으로 모여지는 듯하다. 


최근에 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원칙]이라는 책과 함께 이 책을 겸하여 읽으면 투자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용은 사업과 투자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술술 읽힐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최대한 주주들에게 쉽게 풀어 서술한 서신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소 중요하면서도 다양한 개념들이 짧막짧막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하나하나 떼어놓고 책 한 권으로 배워야 할 정도의 개념들이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다. 그래도 무조건 익혀야 하는 개념들이기도 하여 이 책을 두고두고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 


워런 버핏 라이브, 바이블, 주주서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원칙과 같은 책과 함께 같이 읽어보길 바란다. "워런 버핏과 버크셔에 비할만큼 훌륭한 평가를 줘야하는가?"에 대해 반문 할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투자기간이 짧게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런 사람이 몇 있겠는가? 오히려 이들의 행보가 더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이름 노마드(유목민)처럼 꿈을 찾아 또 떠났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 책의 내용과 과정이 역시 훌륭하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외치는 구호를 함께 남기고 싶다. 


"그럴 기분이 아닐지 모르지만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이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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