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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원칙 - 한 권으로 끝내는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사의 결정판
애덤 J. 미드 지음, 이혜경.방영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평점 :
버핏에 대한 책은 대부분 소유하고 있고, 또 읽어가고 있다. 마땅히 버핏에 대한 신간이 없어 심심하던 차에 새롭게 책이 나와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버크셔에 대한 자료들을 담고 있어서 꽤 흥미로웠다.
보통 버핏의 가치관이나 생각들은 어디서든 많이 접할 수 있는 데 그에 대한 과정들을 재무적인 자료로 담고 있는 책은 흔치 않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부분을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다. 버크셔의 인수과정, 인수 후 사업행보, 사업의 하향길에서 선택한 적극적 자본배분 등 이러한 버핏과 멍거가 그려간 그림들을 재무적 자료와 시대순으로 따라가볼 기회는 흔치 않다. 그걸 이 책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라면 이 시점에서 어떻게 했을까? 왜 이러한 인수, 투자를 했을까 곱씹으며 따라가보면 배울 점이 엄청 많다.
대부분 버핏과 멍거가 잘 그려둔 그림의 가격과 비법에 집중하지, 그 그림이 시작된 시작점, 과정, 가치관, 토대가 되는 재무적 자료를 분석해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부분들을 스스로 분석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다보면 자연스레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버핏라이브, 버핏바이블, 버핏주주서한, 버핏 자서전 스노볼과 함께 이 책도 필수적인 관련 도서로 자리 할 것 같다. 물론 직접 이 부분을 탐구해야하기에 앞선 책들 보다 독립적인 시각과 시간도 필요하지만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 다 내게 지식의 복리효과로 돌려 줄 것이다.
버핏과 멍거를 좋아하는 분들은 마땅히 소장 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