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당신이 살았던 날들

당신이 살았던 날들 -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델핀 오르빌뢰르 지음,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월

랍비, 유대교, 성서 등의 내용은 나에게 생소하긴 했지만
아름답게 살아있는 말들이었다. 이 책은 죽음을 맞이한 떠나간 자들과 애도자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100자평] 생일을 모르는 아이

생일을 모르는 아이 - 학대 그 후, 지켜진 삶의 이야기
구로카와 쇼코 지음, 양지연 옮김 / 사계절 / 2022년 2월

우리나라 사례는 아니었지만 좋은 시설이나 마음 따뜻한 위탁 부모를 만나 돌봄과 사랑을 받고, 치료도 열심히 받으며 회복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사람 간의 믿음과 사랑의 힘이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

[100자평] [세트] 괜찮다, 안 괜찮다 1~2 - 전2권

[세트] 괜찮다, 안 괜찮다 1~2 - 전2권 ㅣ 사계절 만화가 열전
휘이 지음 / 사계절 / 2022년 1월

치매를 겪는 엄마와 그런 엄마와 함께 사는 딸의 일상을
덤덤하게 그린 만화다. 제목처럼 ‘괜찮다 안 괜찮다’를 반복한다. 1, 2권의 표지를 이어보면 노란색 털실로
딸과 엄마가 연결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100자평] 충성이라는 함정

충성이라는 함정 - 리더는 당신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라이너 한크 지음, 장윤경 옮김 / 시원북스 / 2021년 12월

충성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나는 충성을 다하고 있었다. ‘충성’이라는 이 좋은 단어가 안 좋게 발현되어 멜랑꼴리한 느낌을 주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지만, 나는 내가 보는 것과 아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을 선택하겠다.

[100자평] 우리 없는 세상

우리 없는 세상
로빈 스티븐슨 지음, 이은주 옮김, 황상민 감수 / 잔잔씨 / 2021년 12월

내가 어떻게 삶과 죽음을 대하며 살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했다.